[파이낸셜뉴스]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7일 강원도에서 미래통합당 행사에 찾아와 “통합당의 제2 비례위성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통합당은 “한국경제당의 일방적인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통합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국경제당은 통합당의 제2 비례위성정당을 자임한다”고 선언하며 울먹였다. 그는 “미래한국당의 자매정당으로서 보수우파 국민들의 표심을 저희 당에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탈당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불자 논란’ ‘3중 종교’ 논란이 일어 컷오프 되자 재차 탈당한 후 한국경제당에 입당, 당대표를 맡고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았다. 이 대표는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이 있지만 지난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불화와 잡음 때문에 실망한 보수우파 국민들의 표심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미래한국당에 실망한 보수우파 국민의 표심을 한 바구니에 담기보다는 비록 작지만 야무지고 튼튼한 바구니에 나눠담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다른 바구니에 담아야만 의석수 배분도 유리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미래통합당과 함께 ‘이구(29)동성’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우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통합당 기호인 2번과 한국경제당 기호 9번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세력이 국회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며 “이들 강경 친문 세력이 조국을 살리자고 부추기고 윤석열 총장을 공수처를 통해 수사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보복성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원내에 진입하면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는 안 봐도 눈에 선하다”며 “우리 보수우파 진영 역시 이들의 등장에 대비해야 할 상황이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합당 찍는 분들 중 미래한국당을 찍는 비율이 35~40%가 되지 않는다”며 “나머지는 다른 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 국민의당으로 간다든지, 이것을 우리 한국경제당이 담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통합당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통합당 관계자는 “오늘 강원도당은 한국경제당으로부터 일절 사전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고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었다”며 “한국경제당 측의 일방적인 행동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나를 왜 만나러 왔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07 14:14:2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야권 정치인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여당의 부적절한 입법에 저항한 정당한 활동이었다는 취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27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피고인이 다수인 탓에 3회에 나눠 진행된 재판에서 처음으로 나선 이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8명이다. 국민의힘 현직 의원 4명에 더해 민경욱, 이은재 전 의원 등이 피고인에 포함됐으나 민 전 의원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 전 의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해 강제 구인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나 전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전 세계 유례없는 제도이며, 민의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위헌적 제도"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특권을 이용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통과된 법안이 위법하다는 주장이다. 변호인단 역시 "국회의원은 헌법 체제를 수호할 책임이 있는데, (이들 법안이) 헌법 체제에 반하는 점이 있어 의원으로서 법안을 제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의정활동을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번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현직 야당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파급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은 윤한홍·이만희·김정재·송언석·곽상도·이철규·김태흠·장제원·박성중 의원이다. 여기에 더해 자유한국당 황 전 대표, 나 전 원내대표, 강효상·김명연·민경욱·정갑윤·정양석·정용기·정태옥·김선동·김성태·윤상직·이장우·홍철호 전 의원, 이은재 한국경제당 전 의원, 보좌관 3명 등 총 27명이 함께 기소된 상태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9-21 13:25:37[파이낸셜뉴스]국민의힘이 17일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무소속 탈당파 4인방’ 가운데 첫 사례로, 추가 복당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은재 전 의원도 복당을 신청했으나, 일부 문제제기에 따라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회의에서 권 의원과 이 전 의원 등에 대한 재입당 논의를 안건으로 올렸다. 이중 4선인 권 의원의 재입당만 최종 승인했다. 권 의원은 지난 3월 당의 공천 배제 최종 결정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고, 당선 후 복당 신청을 했다. 권 의원에 대한 복당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 현직 의원은 104명이 됐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의원은 홍준표, 윤상현, 김태호 의원 등 3명이다. 이날 이은재 전 의원과 이세창 전 미래통합당 상임전국위원, 박월순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의 복당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승인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3월 탈당해 한국경제당에 입당했다. 한국경제당에서 공동대표를 맡았고,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9-17 11:58:26[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충돌해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등 전·현직 의원 측 변호인단과 검찰이 향후 재판진행 방식을 두고 부딪혔다. 이미 수개월 연기된 공판은 또 한 번 공전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황 전 대표 등 27명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피고인 27명은 황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한홍·이만희·김정재·송언석·곽상도·이철규·김태흠·장제원·박성중 의원, 강효상·김명연·민경욱·정갑윤·정양석·정용기·정태옥·김선동·김성태·윤상직·이장우·홍철호 전 의원, 이은재 한국경제당 전 의원, 보좌관 3명이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가 유죄로 판결날 경우 현직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검찰은 채이배 의원실 회의 참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8명에 대해 먼저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8명의 혐의가 비교적 명확해 빠른 결론이 가능하다는 이유다. 이들 8명은 나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경욱·정갑윤·이은재 전 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구)·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시 청도군)·박성중(서울 서초구) 의원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반발했다. 한 변호인은 "전체 공소장을 보면, 당 대표와 원내지도부 몇몇 피고인은 계획 실행을 지시했다고 해서 범행에 포괄됐다"며 "채 전 의원실 관련해서도 포함된 것처럼 공소장이 나와 있어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 달라"고 발언했다. 해당 범죄와 관련해 8명을 특정해 별도로 심리하는 게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에 검찰은 채 전 의원실과 관련해 기소한 것은 8명뿐이라며 변호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반박했다. 결국 재판부는 "일단 채 전 의원실 관련해서 기소한 것은 8명이 맞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재판일정은 한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더 연 후에 확정키로 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6일 열린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6-01 14:41:48[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8.3%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 2018년 평양정상회담 이후 최고치다. 특히 이번 조사는 4.15총선 직전인 4월 13~14일과 총선 직후인 4월 16~17일 사이 진행됐다. 2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58.3%, 부정평가는 37.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4.7%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민주당 지지율은 46.8%로 전주 대비 2.6%포인트 올랐다. 21대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8.4%로 1.2%포인트 떨어졌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다. 민주당과 통합당 간 지지율 격차는 18.4%포인트로 벌어졌다. 그 뒤를 정의당 6.0%(0.7%포인트 상승), 국민의당 4.4%(0.5%포인트 상승), 민생당 2.5%(0.3%포인트 상승), 친박신당 1.6%(0.3%포인트 하락), 우리공화당 1.4%(0.1%포인트 상승), 한국경제당 1.2%(0.5%포인트 하락), 기타정당 1.2%(0.3%포인트 하락), 무당층 5.6%(1.3%포인트 하락) 순으로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4월 13~14일,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4-20 09:21:04[파이낸셜뉴스]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는 1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면담한 뒤, “김 위원장이 한국경제당이 미래통합당의 ‘제2 위성정당‘이라고 암묵적으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서울 국회의사당 본청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실을 찾았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과) 약속을 하고 왔다”고 했지만, 미래통합당 측은 출입을 막아섰다. 그러다 이 대표는 이내 출입이 허락됐고, 김 위원장과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는 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암묵적으로 한국경제당을 제2의 위성정당으로 인정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당선 되고나서 꼭 통합하는 게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무조건 (미래통합당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오늘은 (선거 운동을 하면서) 미래한국당을 찍어달라는 말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당을 지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당 지지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말하는 건 어렵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런 모습을 취한 것 자체가 우리를 위성정당으로 인정해주고 한국경제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으로 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도 위성정당의 필요성은 인정한다”며 “표가 흩어지면 주워담을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범보수가 많이 당선돼서 이를 통합한 뒤 국가를 끌고 가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 위원장은 ‘한국경제당의 위성정당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른 정당에 대해 뭐라고 얘기를 하겠나”라며 “이 대표가 선전을 하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이 면담하던 시각,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국회에서 ‘둘째칸 찍기’ 캠페인 합동 퍼포먼스를 벌였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유일한 자매정당”이라며 “둘째칸을 함께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20-04-14 11:12:48[파이낸셜뉴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9일 “원외 소수정당에 표를 분산하면 소중한 한 표가 사표(死票)가 된다. 미래로 시작하는 둘째 칸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1대 총선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원외 소수정당이 난립하고 있다. 무려 35개 정당이 참여했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미래한국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준연동형비례제라는 선거제를 통해 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하게 됐고 만18세도 처음으로 투표하게 됐다”며 “선거운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현행 선거제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시는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후보가 없는 원외 소수정당들은 지지율 3% 이상을 얻어야 의석 1개라도 배분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 각종 여론조사나 이들 정당이 내세우는 비례후보 면면을 봐도 3%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중도·보수 통합의 단일대오인 미래한국당에 지지를 하나로 모아 주셔야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형제 정당’이다. (투표용지 상) 미래로 시작되는 둘째 칸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또 여권의 비례정당을 겨냥해 ‘조국 사수 본당’ ‘1중대(더불어시민당), 2중대(열린민주당)’ ‘조국기 부대’ 라고 표현하며 “현 여권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앞세운 ‘변종 공안 정국’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임을 자임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경제당은 저희 당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며 “미래한국당은 오로지 통합당하고만 관계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4-09 11:09:0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2.6%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9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52.6%, 부정평가는 43.8%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1.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미래통합당은 30.2%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6%포인트 하락했고 통합당은 1.4%포인트 올랐다. 통합당은 '30% 벽'을 회복했고 두 정당 간 격차는 12.4%포인트로 좁혀졌다. 그 뒤를 △정의당 4.9%(0.5%포인트 하락) △국민의당 4.1%(0.3%포인트 상승) △민생당 2.6%(0.4%포인트 상승) △무당층 7.6%(1.4포인트 하락) 순으로 이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의 경우 미래한국당이 27.8%로(2.8%포인트 상승) 1위를 기록했다. 범여권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간 주도권 싸움은 열린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꺽이며 격차가 커졌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24.2%(2.5%포인트 상승), 12.3%(2.1%포인트 하락)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1.9%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그 뒤를 △정의당 8.1%(0.4%포인트 하락) △국민의당 5.3%(0.6%포인트 상승) △민생당 3.0%(0.2%포인트 상승) △친박신당 2.4%(0.3%포인트 상승) △민중당 1.9%(0.3%포인트 상승) △한국경제당 1.7%(0.1%포인트 상승) 우리공화당 1.0%(0.9%포인트 하락) △무당층 9.6%(2.8%포인트 하락) 순으로 이었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정당지지율 3%를 넘은 정당은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 등 6개 정당이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4-09 09:39:58[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3.7%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1주자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53.7%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43.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각각 1.1%포인트 상승, 0.9%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2%(1.4%포인트 하락)로 미래통합당을 14.4%포인트차로 앞섰다. 통합당은 창당 이후 최저치인 28.8%(1.2%포인트 하락)를 기록했다. 그 뒤를 △정의당 5.4%(0.8%포인트 상승) △국민의당 3.8%(0.5%포인트 상승) △민생당 2.2%(0.4%포인트 상승) △친박신당 1.7%(0.1%포인트 상승) △우리공화당 1.4%(0.4%포인트 하락) △민중당 1.4%(0.4%포인트 상승) △한국경제당 1.3% △무당층 9.0%(0.6%포인트 상승) 순으로 이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미래한국당이 25.0%(2.4%포인트 하락)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여권의 비례정당 주도권 다툼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이 참여한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전주 대비 8.1%포인트 하락한 21.7%로 집계됐다. 반면 또다른 범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2.7%포인트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두 정당간 격차는 7.3%포인트로 좁혀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8.5%(2.6%포인트 상승), 4.7%(0.4%포인트 상승)를 기록하며 동반상승했다. 민생당(2.8%), 친박신당(2.1%), 우리공화당(1.9%), 한국경제당(1.6%), 민중당은(1.6%) 등은 비례대표 의석배분 기준인 정당지지율 3%를 넘지 못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4-06 09:32:32[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2.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4월 1주차(3월 30일~4월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2.9%, 부정평가는 44.0%로 조사됐다.국정지지도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견고한 우세가 유지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43.0%로 조사됐다. 지난주 30% 벽이 무너진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8.2%로 집계됐다. 두 당은 각각 전주 대비 1.6%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21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 당간 지지율 격차는 14.8%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9%와 4.3%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0.3%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정당은 모두 비례정당 득표율 제한선인 정당지지율 3%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민생당 2.5%,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5%, 민중당 1.3%, 한국경제당 1.3%, 무당층 9.1%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간 범여권 비례정당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졌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25.1%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0.8%와 14.3%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시민당은 9.0%포인트 떨어졌고 열린민주당은 2.6%포인트 올랐다. 두 당간 격차는 6.5%포인트로 좁혀졌다. 그 뒤를 정의당(8.2%, 2.3%포인트 상승), 국민의당(5.1%, 0.8%포인트 상승), 민생당(2.9%, 0.7%포인트 상승), 우리공화당 (2.0%),친박신당 (1.8%, 0.5%포인트 하락), 한국경제당 (1.7%), 민중당 1.2%, 무당층 (13.5%, 3.4%포인트 상승) 순으로 이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4-02 09: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