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4월 30일 한화손보가 발표한 경영실적 잠정공시 결과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95억원) 대비 25.5% 증가한 수치로 한화손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1조4564억원이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지속 성장이 한화손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화손보 1·4분기 장기 보장성 월납신계약 실적은 181억원으로 전년대비 48.4% 증가하여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도 1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서비스결과는 1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억원 늘어났다. 김예지 기자
2024-04-30 18:33:02[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30일 한화손보가 발표한 경영실적 잠정공시 결과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95억원) 대비 25.5% 증가한 수치로 한화손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1조4564억원이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지속 성장이 한화손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화손보 1·4분기 장기 보장성 월납신계약 실적은 181억원으로 전년대비 48.4% 증가하여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도 1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서비스결과는 1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억원 늘어났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수익 증대, 장기보험 발생손해액 감소, 일반보험 합산비율을 개선한 영향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가치 상품 마케팅에 주력해 장기보험 신계약 매출 증대와 함께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예실차(예상과 실제차이)의 안정적 유지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회사는 지난 4월 18일 공시한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에 맞추어 기업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30 14:58:4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향후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비율 민감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화손보의 2023년 3분기 기준 K-ICS 비율은 282.4%(경과조치 전 190.4%)였으며, 2023년말 예상 KICS 비율은 230% 이상(경과조치 전 180% 이상)이다. 하나증궈는 한화손보가 경과조치 적용으로 배당성향을 단기간에 대폭 상향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안영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는 향후 3년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상쇄시켰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가는 P/B 0.1배대, P/E 1배대로 극도로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23년 연간 124억원의 예실차를 기록한 것과 연간 CSM 조정액은 -2280억원(기말 CSM 대비 6%)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 연간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CSM 조정액 등을 기반으로 연말 CSM 잔액은 전년말대비 7% 성장한 4.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3 07:41:29[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경과조치 적용 해제전에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강화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5500원에서 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사실상 매도다. 정태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적정 가치를 넘어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27일 종가는 4675원이다. 경과조치는 킥스 도입으로 발생할 보험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일종의 합법적 유예 장치다. 경과조치를 신청하면 지급여력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져도 적기시정조치를 최대 5년 간 유예할 수 있다. 정 연구원은 "한화손보의 2023년 4분기 이익은 370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정치 453억원, 컨센서스 408억원을 하회했다. 보험손익은 전분기 대비 38.4% 감소했다"며 "K-ICS비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경과조치 이전 기준 18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주당배당금은 200원으로 결정됐다. 유안타증권 추정치 350억원, 컨센서스 250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2024년 예상 주당배당금을 기존 370원에서 250원으로 낮췄다. 정 연구원은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만큼 2024년 예상 K-ICS비율은 기존 178.8%에서 190.4%로 높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8 07:47:2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지난 19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2023년 당기순이익 2882억원을 전망했다. 김인 연구원은 "IFRS 17 도입 후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반영됨에 따른 자본우려 해소와 나채범 대표로 CEO 교체 이후 적극적 성장 전략 및 관계사인 한화금융서비스와의 협업 강화, 이를 통한 인보험 중심의 매출 확대로 신계약 CSM 큰 폭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K-ICS 190% 상회 전망)과 이익증가로 보수적으로도 200원(배당수익률 4.9%)의 주당배당금 지급도 가능할 전망이다.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며 "PBR 0.2배 및 PER 2.1배에 불과해 재무구조 개선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주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한화손보의 2023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345억원으로 예상했다.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예실차 및 기타부문 마이너스 조정과 계절적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서다. 투자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국내외 부동산 및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 반영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상쇄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0 15:45:52[파이낸셜뉴스]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한정선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및 난임의학 발전을 위한 기부협약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 연구재단 이동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에 매년 1억원씩 5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사진=한화손보 제공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15 16:01:18[파이낸셜뉴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장률 정체로 보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여성 고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보험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기준으로 새로 가입한 여성 고객이 전년 누계 3만1367명에서 5만4974명으로 전년대비 75.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20~30대 여성 고객의 가입 성장률은 약 73.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 출시했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보험의 경우 20~30대 가입자 비중이 전체 고객 중 40.3%를 나타냈다. 다른 건강보험 상품의 경우 20~30대 가입 비중이 평균 25.3% 수준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흔히 20~30대 젊은 고객들은 보험 상품에 대한 니즈가 많지 않아 이 역시 보험산업의 위기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성공은 그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다면 20~30대 공략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 연구소가 기획한 이 상품은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위해 세심하게 보장과 서비스를 특화해 상품에 담아냈다. 특히 기존 보험 상품 영역에서 외면 받았던 난임과 출산 관련 특약을 개발해 여성 특화 상품에 반영했다. 우선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난임치료후 산후관리자금, 난소 과다 자극진단비 특약은 눈여겨 볼 만하다. 가입자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위 특약은 20대 가입 고객들이 전 연령 평균 대비 2~3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30대들이 가까운 미래에 겪게 될 출산, 난임 등에 대한 고민을 미리 준비하고 보장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전용보험의 특징을 살려 출산 이후 1년 간 납입면제서비스라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다. 이는 출산 후 육아 등으로 가계 고정비는 늘어나지만 휴직 등으로 오히려 소득이 줄어드는 여성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출산 시 1년간 보험료를 납입면제 하는 제도이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매출에도 큰 성과를 냈다. 한화손보의 단일 상품기준으로 출시 월 역대 최고 13억2000만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5개월 간 140억원의 보험료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차병원과 협력을 통해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보장들을 새롭게 마련해 내년 1월 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대표이사는 “우리는 중기 브랜드 비전을 ‘여성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세웠다"며 "회사는 여성 고객에게 단순한 상품만 제공하는 것을 뛰어 넘어 서비스, 콘텐츠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2-28 15:27:24[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 대졸 공채 신입사원 30명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말 연탄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제공
2023-12-28 10:15:26[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6일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췄다. 5일 종가는 4050원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IFRS17 계리적 가정 G/L 및 자동차보험료 인하 영향을 반영, 향후 전망치를 조정했다"며 "IFRS17 계리적 가정 G/L 적용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주가가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주주환원과 자동차, 실손 등 요율 관련 우려, 그리고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 하락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한화손보의 주주환원은 사측 의지에 달린 것으로 봤다.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 연구원은 "배당성향 12%를가정한 보통주 DPS는 200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로 아쉬운 수준"이라며 " K-ICS 경과 조치 적용이 주주환원 규모의 한계로 작동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경과조치 해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화손보는 1946년 4월 신동아화재보험으로 설립됐다. 2022년에는 한화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한화생명(51.4%)이다. 2021년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 점유율은 6.4%다. 2019년 SK텔레콤, 현대차 등과 함께 자동차보험사 '캐롯'을 설립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손보의 리스크로 자동차 보험원가 상승과 비탄력적인 요율 조정, 의료비용 상승에 따른 청구액 증가, 신계약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 지출 증가, 금융당국 규제 등을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6 07:54:41[파이낸셜뉴스]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4분기 장기보험 보장성 신계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181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최대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채널 경쟁력 확대와 시장주도적 상품 개발을 통한 이슈화로 신계약 매출을 견인한 것이 보장성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3·4분기 장기보험 신계약 CSM은 17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성장했고 3·4분기 CSM 잔액은 3조8000억 원으로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3·4분기 중 CSM이 400억 원 감소한 점을 고려해도 지난해 말보다 1164억 원이 늘었다. 다만 3·4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13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3·4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금감원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손실부담부채가 170억 원 증가했고 금리상승에 따른 FVPL 평가손실 150억 원 반영이 주원인으로, 비경상 손실을 제외하면 손익은 800억 원으로 양호하다는 것이 한화손보 측 설명이다. 또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 순자산 증가로 킥스비율은 전분기(260.9%)보다 오른 270%(경과조치 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1-14 18: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