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올해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관하면서 자문위원들로부터 주요 국방·군사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유형별 대응태세를 유지해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강력하게·끝까지) 행동하는 군으로써 유사시 뒤를 돌아보지 않고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등 처절하게 응징 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고, 한국형 3축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등 압도적 역량을 구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김정은이 통일·민족 개념을 삭제하고, 남한을 적대국가로 규정하는 등 북한정권의 인식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북한의 고강도 도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한 가운데 압도적 능력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인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이 재래식 무기와 핵공격을 혼합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더라도 한미가 압도적 대응 의지와 능력을 갖춘다면 전쟁을 억제할 수 있다"라며 "그 핵심은 어떤 종류의 핵 공격에도 정권 종말로 이어지는 대규모 응징보복을 가한다는 메시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태세 강화, 최근 전쟁사례 전훈분석을 통한 전력증강 방향, 지휘통제체계 및 사이버 분야 발전방안' 등 합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5 15:22:37[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대테러특공대인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을 찾아 "그 존재만으로 적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도록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특전의 군사대비태세와 707특수임무단의 특수작전 훈련현장을 점검하고, 707특수임무단이 "전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정예 부대"라고 격려했다. 이어 "특전사는 적 도발 억제 및 국가·국민 보호의 핵심전력으로 전·평시 및 유사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결정적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작전수행 절차를 철저히 숙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적 도발 위협과 북한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점증함을 인식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해 적을 제압할 수 있는 훈련 수준을 유지할 것"도 주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3 15:01:00[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22일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 우주정책과 작전 분야의 협력·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 속에서 스티븐 와이팅 사령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해당 지역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으며 2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한 가운데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과 와이팅 사령관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러시아-북한의 군사협력 강화 등 우주분야 위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우주정책과 작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한미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 발전, 한미 군사우주협의체 신설, 한미 연합우주연습(TTX) 신설 등을 추진하고, 우주협력을 통해 연합우주작전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2 15:47:47[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최고 작전지휘관들이 최근 북한의 도발 양상 등 국제 안보문제,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 미국 합참의장 찰스 브라운 공군대장,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 요시다 요시히데 육상자위대 대장이 3자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브라운 의장은 한국과 일본 방어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김 의장도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합의된 실시간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등의 추진에 대한 3국의 공동 노력을 평가했다. 한·미·일 최고 작전지휘관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포함한 지속되는 도발 행위가 3자 안보협력의 수준, 범위, 영역 확대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3자 안보협력은 한반도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올해 여름엔 한·미·일은 3자 합참의장 대면회의(Tri-CHOD)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8 11:27:19[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육군 2작전사령부와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자유의 방패'(FS)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번 김 의장의 현장지도는 FS 연습 상황을 점검하고, 점증하는 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평시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적이 도발할 경우 뒤를 돌아보지 말고 주저함 없이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육군 2작전사령부 지휘소에서 연습상황을 보고받은 김 의장은 효과적인 합동 후방지역 작전 수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전시 2작전사는 합동 후방지역 안정 유지뿐만 아니라 비전투원 후송작전(NEO)과 연합 전시증원(RSOI) 지원을 통해 전쟁의 승리를 보장한다"며 평시 해안 감시·경계 작전 및 후방지역 대테러작전 등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와 제2KAMD(한국형미사일방어) 작전센터를 점검하며 "공중전력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완벽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할 것"을 주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0 17:37:53[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7일 김명수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겸 주한유엔군사령관이 경기도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 공군기지를 방문해 올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北 도발 가능성에 강력 응징 연합대비태세 만전 지시 이날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FS 연습을 빌미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미동맹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적 도발을 억제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연합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현시하고 제대별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연습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간의 상호협력과 신뢰 형성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FS 연습은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하루 동안 진행되며, 한미 양국 군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연합 전술 실사격, 공대공 실사격, 공대지 폭격과 공중강습 등 총 48차례의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한다. ■공군 39전비, 긴급귀환·재출동 훈련.. 전투태세훈련 마쳐 같은날 공군 39전투비행단도 4~7일 나흘간 24-1차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승남 항종작전과장(중령)은 "이번 전투태세훈련으로 전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훈련으로 대한민국 불침번 최선봉 부대로 임무 수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투태세훈련은 유사시 전투 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비행단 작전 준비 태세와 전투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훈련이다. 항공작전, 기지 방호, 재난통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칙·복합적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지난 5일에는 긴급귀환과 재출동 훈련도 했다. 마치 F1 레이싱 차량처럼 복잡한 이·착륙 절차와 정비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39전비 159비행대대 조종사와 159정비요원들은 축적된 임무 경험을 바탕으로 팀워크를 발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07 16:38:02[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통합방위훈련의 통합방위본부장으로서 현장지도에 나서 도발한 적에 대해서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훈련 부대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북한 소행의 테러가 발생한다면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통합방위 역량을 집중해 작전을 현장에서 조기에 종결하라"고 강조했다.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중 복합테러 상황을 상정해 '1부 지하공동구 테러 용의자 침투 및 폭발→2부 미상 드론에 의한 방송국 테러 시도→3부 방송국 내부 인질극' 등의 상황을 부여해 진행됐다. 김 의장은 "평소 유관기관들 간의 긴밀한 통합방위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합참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범국가 차원의 테러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훈련에 매진 중인 작전 요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수도권 내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주체가 불분명한 다양한 형태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 자유의 방패(FS) 연습 일환으로 수도방위사령부가 주도한 이날 훈련에는 52사단, 1방공여단, 1경비단과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 영등포경찰서 및 소방서를 비롯해 16대 부대, 9개 기관 360여명이 참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06 17:28:23[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해군 2함대사령부와 육군 17사단 해안경계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내주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을 앞두고 최근 적 상황과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군사태세 점검 후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도 참배했다. 합참은 또 "김 의장의 이번 현장지도는 북한의 NLL(북방한계선) 무실화 주장 등 점증하고 있는 도발 위협 속에서 직접 해양에서의 대비태세와 해안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2함대사령부에서 "북한은 NLL 일대를 분쟁수역화해 도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억지 주장이다. NLL은 우리의 전우가 목숨을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이라며 "서해 NLL을 수호함에 있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즉·강·끝(즉시·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의장은 육군 17사단 해안경계작전 현장을 점검하며 "해안경계작전에 참여하는 전 장병은 수도권 측방의 해상·해안 최전선임을 명심하고 '의심! 확인! 협조! 행동!'을 유념해 상황이 발생한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핵무력을 포함한 남조선 평정 준비"를 대남노선의 근본 전환이라고 선언하고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고 주장,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정은 특히 최근 인민군 전군에 임전태세 유지를 강조하면서 올해 2~3월을 전쟁 준비 완성의 중차대한 기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군 고위 당국자들이 북한의 미사일 역량을 중국, 러시아의 기존 핵 위협을 배가시키는 전략적 도전으로 우려했다. 특히 북한이 미국의 우주 체계를 위협할 사이버전과 전자전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전날 미국 상원 군사위 청문회 증언에 나선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의 협력 확대로 미국이 다수의 핵보유국과 동시다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01 15:52:15[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은 14일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 5군단 항공단을 방문해 드론작전사에서 북한의 무인기 개발과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증대되는 다양한 비대칭 위협을 보고받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소위 '광명성절'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드론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전 장병은 대한민국 드론전력 건설과 운용의 중추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실전적 훈련을 통해 작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육군 5군단 항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히 출동해 끝까지 추격하고 주저함 없이 격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드론은 유사시 적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 및 공격작전을 수행하고 다양한 전략적, 작전적 수준의 감시·정찰, 타격, 작전 등을 수행하는 주 작전수단"이라며 "적이 도발할 경우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합참은 김 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이 북한의 점증하는 도발 가능성을 고려해 압도적, 공세적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드론작전사는 육·해·공군, 해병대로 구성된 국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지난해 9월 창설됐다. 드론을 이용해 유사시 적 지역 감시정찰뿐 아니라 주요 시설 타격 등 임무를 수행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14 17:00:14[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현장점검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어떠한 경우에도 현행작전에 빈틈이 없도록 확고한 미사일 대응태세를 유지하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뒤를 돌아보지 말고 적의 도발 원점을 단호하게 타격"하라고 지시했다. 김 합참의장은 또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평화로운 설을 보낼 수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선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일격필추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적이 도발한다면 최단시간 내 출격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09 23: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