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부산관광공사가 이를 기념해 지난 21일 시민과 함께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세이프 앤 펀 부산(Safe and Fun Busan)' 기부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길가의 쓰레기를 주우며 동시에 걷고 뛰는 활동을 하는 개념의 친환경 운동 캠페인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한 여행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시민 55명과 60만 유튜버 뻔더멘탈, SPC 파스쿠찌가 참여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플로깅으로 돌며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참여 시민들은 달리고 줍는 활동을 생활에서 자연스레 실천하는 모습을 각자 SNS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홍보하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또 SPC 파스쿠찌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참가자들에 텀블러 사용 시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이벤트로 행사를 지원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사회공헌 취지로 지역 아동시설에 물품을 기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2 19:20:36【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여름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수상 안전관리요원 45명을 5월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수상 안전관리요원은 여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월1일부터 8월 25일까지 56일간 속초해수욕장 등 3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변 순찰과 감시활동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익수자 인명구조 활동과 환자 응급처치, 해변 내 안전질서 유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채용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하고 수영이 가능한 사람으로 면접 심사일까지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증 취득자, 응급의료·사회체육·레저스포츠 과목 이수자, 수상 안전관리요원 활동 경험이 있는 자며 속초시는 자격증 미취득자 및 만료자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근무 예정자를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취득 및 갱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5월7일까지 응시원서, 자격증 사본 등을 속초시청 관광과 관광인프라개발팀에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2차 면접심사 이후 6월 중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21 10:09:49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6일 일광해수욕장에서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은 기장군 주요 관광지인 일광해수욕장과 마을 안길을 돌며 진행됐다. 이용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곳곳에 버려진 각목, 스티로폼,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권병석 기자
2024-04-16 18:24:16부산관광공사(이정실 사장)는 지난달 30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생태관광 야간 걷기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야간에 걷는 벚꽃길이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4-04-02 18:31:32부산 해운대구는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해운대해수욕장 온천 족욕탕 운영을 4일부터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3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이후 4년 만이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있는 온천 족욕탕은 2010년 5월 16일 조성됐다. 면적 314.63㎡에 2개의 탕이 있다. 그동안 온천 족욕탕 운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구는 해수욕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오래 문을 닫아둔 탓에 노후화한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하고 시범가동도 마쳤다. 온천 족욕탕은 겨울철인 11∼3월에는 낮 12시∼오후 5시, 4∼10월에는 오후 1∼6시에 문을 연다.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장기간 중단했던 만큼 운영 재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면서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여행 중에 쉬어가는 쉼터 같은 곳이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3-03 19:14: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한다. '워케이션(workcation)'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1월 31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타지역 직장인과 지역 산업 종사 출장자 등에게 쾌적한 업무환경과 지역 특화 체류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일산동 967-3번지 일원 상가 건물 5층에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들어선다.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시 유케이션 사업 및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프로젝트 참여, 지역 숙박시설과 워케이션 패키지 구성 등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 특히 워케이션 센터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거점 오피스로 특화하거나, 맛집·체험 등 지역 상권과 연계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타지역 직장인과 지역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쾌적한 환경의 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자원과 접목하고 인근 기업과 협력해 동구만의 특별한 워케이션 센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1-31 17:09:34[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30년까지 송정바다봉사실 일원에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용역 2단계 사업에 선정돼 국비 145억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다 지방비를 더해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송정바다봉사실 일원에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조성, 송정해수욕장을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가상현실(VR), 4차원(4D) 해양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과 서핑 종합센터 역할을 할 서핑복합플라자, 해양생존과 이안류를 체험할 수 있는 생존체험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선정을 계기로 송정을 우리나라 대표 해양관광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성공적으로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31 11:17:52[파이낸셜뉴스] "해운대해수욕장에 새로움을 더할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올 여름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모션 존'을 신설하며 운영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모션 존'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약 150m 구간으로 7~8월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운영한다. 사업 내용에는 비치시네마, 야외공연 등 문화콘텐츠를 비롯해 카바나(야외 객실형 휴식공간), 탁자형 휴게시설, 백사장 상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해운대구는 바다와 어울리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운영 예산은 전액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운영 사업자 모집 마감일은 다음달 16일이다.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관광안내소 2층)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늘려 해운대를 다시 오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6 14:52:27[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오른편에 자리한 ‘포장마차촌 바다마을’을 이달 말까지 철거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은 1960년대 초반 해산물 판매를 시작으로 1970년대에 포장마차 형태를 갖췄다. 해변에 일렬로 늘어선 포장마차촌은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색 풍경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나 포장마차 난립으로 강제 철거와 단속으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2001년 11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정비해 현 위치인 해운대해변로 236 일원으로 이동했다. 한때 70개가 넘었던 포장마차가 하나둘씩 줄어 현재 39개가 남아있다. 하지만 시유지 무단점용과 무신고 영업행위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구는 2021년 상인들과 2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자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달 말까지 자진 철거 이행 상황을 지켜본 후 미이행 시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 철거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포장마차촌이 사라진 자리를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0 15:59:08[파이낸셜뉴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첫 해가 떠오른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는 지나간 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추위를 뚫고 이른 아침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를 찾은 3만여명의 시민은 구름 사이로 드러난 해를 보며 올 한 해 저마다의 소망을 빌었다. 영하권을 웃돌던 지난해와 달리 이날은 최저기온 4도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일출이 예고된 이날 오전 7시32분께 모래사장은 일찌감치 나온 해운대구민, 부산 시민와 전국 각지에서 온 해맞이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일출 예정시간이 10여분 가까이 지나도 해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자 곳곳에서 혹시나 해를 보지 못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윽고 오전 7시50분께 구름 위로 올해 첫 해가 고개를 내밀자 해맞이객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밝은 표정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스마트폰으로 붉게 떠오른 해를 담았으며 두 눈을 꼭 감고 소원을 빌거나 덕담을 주고받았다. 해운대 주민이라는 이모(44)씨는 "학업 때문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올해는 모두 모여 함께 해맞이를 보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해였는데 올해는 새해 첫 날 일출을 보며 새로운 다짐으로 또 한 해를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는 일출에 앞 이른 새벽부터 세레나데 중창단 공연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 새해 소망과 덕담을 나누고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분위기를 띄웠다. 이 외에도 광안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영도구 태종대, 금정구 금정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이기대 일대 등 해맞이 명소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3만여명, 광안리해수욕장 4만4000여명을 비롯해 다대포해수욕장 7000여명, 송도해수욕장 5000여명, 영도구 해양대 일대 1500여명의 해맞이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해맞이 행사장에 경력 260명을 배치하고 경찰 헬기를 띄워 인파 밀집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등 인파 관리에 나섰다. 한편, 앞선 지난달 31일 자정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타종식에는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한 해 부산을 빛낸 시민 등 22명이 나서 모두 33차례 종을 울렸다. 시민들은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소망을 빌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01 09: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