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애로 국내 유병률은 약 2% 내외다. 이런 ASD 환자의 40~80%는 수면 문제를 겪는데 ASD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면 문제가 자페증의 핵심증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두 개의 연구를 통해 ASD에서 발생하는 수면 문제의 특성을 살피고, 밝혀진 특정 수면 문제가 자폐 증상 및 행동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고 9일 전했다. 연구팀은 먼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ASD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면다원검사, 액티그래피 등의 수면 검사와 수면에 대한 설문을 통해 수면 문제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밝혀진 특정 수면 문제들이 자폐 증상, 행동 문제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ASD 소아청소년은 정상 발달 중인 또래와 비교해 입면이 지연되고 수면 효율이 떨어지며 전체 수면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렘(REM) 수면이 적고 주간 졸음을 더 많이 호소하는 특성을 보였다. 또 다른 연구 결과, 여러 수면 문제들은 자폐 핵심 증상 및 행동 문제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면 관련 불안과 입면 지연은 자폐 핵심 증상 중 하나인 제한된 관심사에 대한 몰두 및 반복 행동과 연관이 있었고, 밤에 자주 깨는 문제는 공격적 행동, 기분·불안·주의력 문제 등 다양한 문제 행동과 연관이 있었다. 또 주간 졸음을 많이 경험하는 아동의 경우 더 높은 비율로 기분·불안 문제를 동반했다. 김희연 교수는 “두 건의 연구를 통해 ASD 소아청소년들이 다양한 수면 문제를 겪고 있으며, 수면 문제가 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자폐 증상, 행동 문제와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ASD 소아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개입해 자폐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9 08:57:26특정 행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조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 뉴스는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그간 미약한 인지 장애가 알츠하이머의 경고 사인이라고 봐 왔다. 그러나 몇몇 연구자들은 ‘미약한 행동장애’라는 새로운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노인층의 행동에 분노표출, 걱정, 불안, 망상등을 포함하는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캘거리 대학교의 자히누어 이스마일 박사는 “우리는 일시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이전에 정상이었던 기능으로부터 지속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며 “하지 않던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은 뇌가 잘못 돼 가고 있다는 첫 번재 싸인이다”고 밝혔다. 이스마일과 그의 동료들은 노년층의 행동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체크리스트는 5개의 카테고리로 미약한 행동장애 증상을 나눴다. 그 중 하나는 ‘동기 부여 감소’다. 이는 예전에 즐겨 했던 일들에 대한 무관심, 흥미 결핍 등을 뜻한다. 예를 들어 조부모들이 손자들에게 관심을 잃게 되는 것 등이다. 체크리스트에는 이 밖에도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적 증상, 사회성 결핍, 충동 조절 문제, 망상이나 환각 체험과 같은 증상이 명시 됐다. 이스마일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가 기억을 손실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니다”며 "많은 치매환자들은 기분, 인지장애와 관련된 신경정신병적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체크리스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2016-07-25 10:49:33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MWC 2015 개막, 청보리,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3월 달력 바탕화면, 고산병 증상 ■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격 행동장애를 가진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고 특히 남성 환자가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인격장애나 행동장애로 지난 5년간 진료받은 환자의 64%가 10대에서 30대 사이 젊은 층이었다. 인격장애는 지나친 의심과 욱하는 공격성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며, 행동장애는 명백한 동기가 없는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게 특징으로 병적인 도박이나 방화, 도벽 등이 나타난다. 인격장애와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환자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타인과의 관계가 나빠져 사회생활이 어렵고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지난해 기준으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 환자의 28%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18%, 10대 17%였다. 진료 인원은 2010년 1만3천 600여 명에서 지난해 1만3천 명으로 1.2%가량 줄었지만, 20대 남성 환자는 5년 새 3.5% 증가한 29.5%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 대비 남성 진료 인원 비율이 2배 이상이다.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에 맞춰 모바일 이미지센서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솔루션 신제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RWB' 패턴 800만 화소급 이미지센서를 선보였다. RWB 패턴은 기존 적색, 녹색, 청색의 RGB 패턴에서 녹색을 백색으로 바꾼 것이다. 최근 자기 자신을 찍는 셀피 촬영이 느는 것에 대응하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용 센서로, 빛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색 재현성이 좋다. 삼성전자는 또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POS 지원을 가능하게 한 4세대 NFC 솔루션도 공개했다. POS(Point of Sale)는 금전등록기와 컴퓨터 단말기의 기능을 결합한 판매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이 NFC 솔루션을 양산했으며,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2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보리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배변 활동이 좋아진다. 청보리는 담황색으로 광택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보리 알이 고르고 둥그스름하며 통통해야 한다. 청보리로 쌀과 섞어 밥을 짓기도 하고, 라이신의 함량을 강화한 밀과 혼합하여 제과, 제빵에 이용한다. 청보리와 어울리는 음식은 된장으로 청보리에 부족한 단백질을 콩으로 만든 된장이 보충해 주어 상호 보완의 작용을 해준다.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소식이 전해졌다. 제네바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일(현시시간) 파사트를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7개 모델 중 최종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연합(EU) 22개국 58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의해 뽑힌다. 기술 혁신, 안전성, 디자인, 가격 대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차가 선정된다. 파사트는 투표 결과 총점 340점을 받아 시트로앵 C4 칵투소(248점), 벤츠 C클래스(221점), 포드 몬데오(203점), 닛산 캐시카이(160점), BMW 액티브 투어러(154점), 르노 트윙고(124점)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심사위원 칸 매트슨은 "파사트는 디자인, 품질, 안전성, 실내 인테리어, 혁신 기술(트레일러 어시스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올해의 차는 푸조 308가 뽑힌 바 있다.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이미지가 무료 제공돼 누리꾼들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페이퍼다닷컴은 3월 달력 바탕화면을 공개했으며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도 '2015년 3월 바탕화면'이라는 제목으로 달력형과 이미지형, 해상도를 나눠서 제공을 시작했다. 페이퍼다닷컴은 '3월.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계절. 우리들의 사랑 또한 그토록 눈부시게 피어오르기를'이라며 봄 새싹이 사진으로 장식된 3월 달력 바탕화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산병 증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이 쏠린다. 고산병 증상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였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난다. 고산병 증상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해 대개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하며, 두통, 메스꺼움, 식욕저하, 구역, 구토, 실조증, 의식저하, 혼수, 마른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거품 기침 등으로 나타난다. 또 권태감, 위약감, 소변양 감소,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고산병 증상을 예방하려면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적응기간을 가져야 한다. 등산 1일 전부터 2일째까지 아세타졸마이드 5mg을 하루 2~3번에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면 등산을 멈추고 낮은 지대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3-03 17:28:05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특정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고 싶은 충동이 들어, 특정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틱장애라고 합니다. 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원장은 틱장애 증상은 아동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또래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나 학교 생활등에 어려움을 겪게 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틱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틱장애는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다 발달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정도가 일반 성인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적, 정서적으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지 않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틱장애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를 자세히 이해하여, 전문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셔야 합니다. ◆ 틱장애 치료법과 치료과정 틱장애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상황임을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단순한 습관 현상이 아닌 불수의적인 운동질환으로 고쳐야할 질환으로 봐야합니다. 보통 틱장애와 함께 동반질환에는 ADHD, 강박증, 우울감, 불안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동반질환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틱장애와 더불어 사회적 기능 장애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같이 개선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환경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심리적 요인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단순틱의 경우엔 일시적 심리적 갈등으로 짧은 기간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신경학적 문제에서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만들어진 틱장애는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꾸준함으로 장기적인 치료로 진행해야 합니다. 틱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속열을 내리는 변증유형에 따라 병인을 제거하면서,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약치료, 침치료부터 약침치료, 감각통합훈련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면서 틱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틱장애의 경우엔 교우 관계나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가는 만큼 세심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가 학업에 정상적으로 임하고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되는 운동 장애인만큼 옆에서 지도해주는 부모님도 운동장애로써 이해하고, 감정의 기복에 의해 증악되는 틱장애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 틱장애 아동 생활지도법 틱장애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참으라고 참아지는 증상이 아니고 운동장애임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나서 틱장애를 가진 자녀와 아동에게 올바른 생활지도법을 지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회적, 환경적 요인에 가장 예민한 나이인만큼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면 칠수록, 심리적으로 위축은 물론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틱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까요? 1. 어떤 점을 힘들어 하는지 항상 대화하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들부터 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상 대화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사소한 일도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야외에서 놀이를 자주하자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연광을 충분히 쬐어준 후에 틱증상과 ADHD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만큼 적당한 야외활동은 틱장애 자체에 대한 생각을 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긴장을 풀어주고 아이의 숙면을 편히 취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행동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자주 놀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틱이 심하게 나타나더라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 이런 경우엔 아이들이 더 불안해합니다. 어른들도 불안하겠지만 아이 앞에서는 직접 표현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부모님의 불안을 알아차리고 눈치를 보게 됩니다. 틱이 더 심해지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기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늘 긴장에 사로잡혀 있는 몸을 풀어주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이 요구됩니다. ◆ 아이의 입장에서 정서적, 사회적 요인도 고려해야 요즘 시대는 스마트 폰 하나로도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생활에 편리한 다양한 활용법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더 복잡해지고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아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참고로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할 때 틱장애의 증상 정도가 더 심해진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요인도 함께 고려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틱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운동치료나 미술치료 심리치료들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보조적인 치료로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대화를 이끌면서 인내심을 기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정해주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주변 환경과 그리고 부모의 애착관계를 중요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아이와 충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끌어가는 대화과정에서 아이가 틱장애 극복의 과정을 잘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두뇌클리닉 김대억 원장] 문의전화: 053-751-0071
2014-06-26 15:41:02▲ 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트레스 중독 급증 현대사회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의 중독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스트레스 중독'이란 학습이나 노동에 시간을 할애하며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사람을 말한다. 스트레스 중독일 경우,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시켜 체내 시스템을 망가뜨린다. 특히 스트레스에 중독되는 상황에 이르면 뇌, 심장, 피부, 소화관 등 각 신체기관에 큰 부담이 가고 체중도 늘어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정신의학과 주디스 오를로프 교수는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피곤하면서도 일을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라며 "아드레날린 중독자는 일중독자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버드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져도 이를 누리지 못한다"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레스 중독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이나 휴식,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01 13:40:53[파이낸셜뉴스] CNN이 한밤중 자는 도중에 아내에게 성관계를 강요했지만 깨어났을 때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38세 남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등 '수면 중 성행위(Sexomnia.섹솜니아)'라는 희귀 수면 장애 사례에 대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수면 중 성행위는 의식이 없는 수면 상태에서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시도하는 증상이다. 아직 이 증상에 관한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태지만 술에 취했을 경우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유병, 잠꼬대, 수면 식사 등을 포함한 사건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환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알게 되면 대부분 수치심과 비참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1909~2023년 발표된 '사건수면' 관련 논문 72편을 분석한 결과 "수면 중 성행위는 인지 기능은 깊은 잠에 빠져 있지만, 몸은 활성화돼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턴대 신경학과 제니퍼 문트 교수는 "수면중 성행위는 몽유병과 같은 사건 수면(Parasomnia) 장애의 일종"이라며 "본인과 주변 사람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CNN은 수면 중 자신의 옷을 찢고 자위행위를 하지만 남편이 자신을 깨워 일어난 뒤에는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20대 중반의 여성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31세 남성 B씨는 잠을 자면서 자위를 했고 때때로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 같은 증상은 12년간 이어졌다. 문트 교수는 "이러한 현상들은 델타 수면으로 불리는 가장 느리고 깊은 수면 단계에서 가장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는 중추신경계에서 경보나 방아쇠가 울리면 지하실에서 지붕으로 단숨에 이동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2010년 노르웨이에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약 3%가 수면 중 성행위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섹솜니아는 극단적인 경우 강간 등 각종 성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며 "잠자는 도중 성행위를 하다가 다른 사람 이름을 불러 관계가 파탄 나는 경우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사건수면'의 평생 유병률은 몽유병(수면보행증) 6.9%, 악몽 및 공포감(수면공포증) 10%, 혼란각성증(침대에 누워 있을 때 혼란 느낌) 18.5%, 수면성행위 7.1%, 수면폭식증 4.5% 등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섹솜니아의 유병률은 개인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을 수 있는 확률"이라며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멀리하는 등 스트레스와 불안요소를 줄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2022년 9월 1심에서 강간죄로 유죄 선고를 받았던 한 스웨덴 남성이 항소심에서 '섹솜니아'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에서 남성의 전 여자친구는 이 남성이 수면 상태에서 자신에게 성관계를 시도한 적이 있었으며, 이를 제지하자 잠에서 깨어난 뒤 혼란스러워했다고 진술했다. 같은해 10월 영국에서도 20대 여성이 한 남성을 상대로 제기한 강간소송에서 여성의 '섹솜니아' 질환을 이유로 기각했다. A씨 역시 자신이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30 05:30:16[파이낸셜뉴스]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기는 기본적인 시기능이 완성되고 성인까지 이어지는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하는 시기로 약시, 사시, 근시 등 주요 안질환을 점검하고 시력과 기타 시기능 발달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백승희 전문의는 “시기능은 7~8세에 거의 완성되기 때문에 어린 소아일 때 적절하게 발달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돼 치료받아도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소아 안질환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시력 발달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까지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29일 조언했다. 소아기에만 발생하는 안질환인 약시는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시력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한눈 또는 두 눈의 교정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로 시력 발달이 대부분 완성되는 7~8세 이전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이나 사시, 안검하수 등으로 시력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약시가 발생한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남을 경우 추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성인이 되어 시력교정술을 하더라도 시력이 호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약시는 조기 발견해 어릴 때 치료할수록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 소아기 이후에도 치료할 수 있으나, 보통 6~7세를 기준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장애가 남는다. 아이들은 증상이 있어도 표현을 못하거나 시력이 좋은 다른 눈으로 보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시는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각각 다른 곳을 보는 질환이다. 사시가 나타난 눈이 바로 보고 있는 눈에 비해 밖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돌아가면 내사시, 위로 올라가면 상사시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사시 환자 중 9세 이하 환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소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특히 소아의 사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천백내장, 망막이나 시신경이상 등으로 한눈의 시력이 좋지 않을 때도 사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과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하다. 소아기에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사시로 간헐외사시, 영아내사시, 조절내사시 등이 있다. 가성내사시는 사시처럼 보이는 경우를 뜻하는 용어로 사시가 아니다. 시기능이 완성되기 전 소아기에 발생한 사시는 어린 나이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시기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영아내사시는 3세 이전에 수술을 시행해도 두 눈으로 보는 기능이 완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소아기에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양안시기능이 손상된 경우, 나이가 들어서 사시를 치료하더라도 양안시기능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시를 조기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특히 소아 연령대에서 근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략 초등학교 저학년에 해당하는 연령인 6~10세 근시 환자는 약 26만 명에 이른다. 근시는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안으로 근거리보다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근시치료는 근시가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것이므로, 대체로 진행이 빠른 6~11세 전후에 효과가 있고, 근시가 이미 많이 진행한 상태에서 근시를 줄이지는 못한다.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근시가 계속 진행할 수 있고,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박리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나이가 어릴수록 평상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느끼더라도 표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멀리 있는 것을 볼 때 찡그리거나, 가까이 보려고 몸을 앞으로 내미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9 14:33:31황선홍호의 귀국길은 초라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방안과 항간에 돌고 있는 'A대표팀 감독 현지 면접설'에 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데 1~3위 팀이 직행권을 따고, 4위 팀은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을 결정한다. 하지만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고,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마감하게 됐다. 황 감독을 팬들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분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 감독은 "장기적인 플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지금 시스템은 맞지 않는다.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의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곧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 준비 기간이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구조로는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하게 제압하기 어렵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도네시아전 패배에 대해서는 수비쪽 문제를 지적했다. 황 감독은 "부상 등 중앙수비 쪽에 문제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현재 자원으로는 스리백이 가장 좋겠다고 해서 내린 결정이다. 중원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려고 했는데 원활치 않았다. 전적으로 제가 내린 판단이지만 실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혔다. 황 감독은 "이영준은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나고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다. 그런 증상은 너무 많이 뛰었을 때 나온다. 이영준이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한 경기에서 60분 이상 소화하면 또 다른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이영준은 65분 정도 뛰는 게 최대치다"라고 말했다. 항간에 돌고 있는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A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봤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렇게 비겁하지 않다.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 일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는 그런 행동은 절대 안 한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A대표팀 감독을 잠시 겸직한 게 악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외부가 아닌 저에게 있다. 마음이 아주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A대표팀 감독 문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지금 많이 지쳐있다. 조금 쉬고 싶다"라고 말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8 18:21:02황선홍호의 귀국길은 초라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방안과 항간에 돌고 있는 'A대표팀 감독 현지 면접설'에 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데 1~3위 팀이 직행권을 따고, 4위 팀은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을 결정한다. 하지만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고,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마감하게 됐다. 황 감독을 팬들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분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 감독은 “장기적인 플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지금 시스템은 맞지 않는다.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의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곧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 준비 기간이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구조로는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하게 제압하기 어렵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도네시아전 패배에 대해서는 수비쪽 문제를 지적했다. 황 감독은 “부상 등 중앙수비 쪽에 문제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현재 자원으로는 스리백이 가장 좋겠다고 해서 내린 결정이다. 중원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려고 했는데 원활치 않았다. 전적으로 제가 내린 판단이지만 실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혔다. 황 감독은 "이영준은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나고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다. 그런 증상은 너무 많이 뛰었을 때 나온다. 이영준이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한 경기에서 60분 이상 소화하면 또 다른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이영준은 65분 정도 뛰는 게 최대치다"라고 말했다. 항간에 돌고 있는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A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봤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렇게 비겁하지 않다.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 일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는 그런 행동은 절대 안 한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A대표팀 감독을 잠시 겸직한 게 악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외부가 아닌 저에게 있다. 마음이 아주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A대표팀 감독 문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지금 많이 지쳐있다. 조금 쉬고 싶다”라고 말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8 14:13:28[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1차 진료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경우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산하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병원 선정을 지원하여 신속한 환자 이송이 이뤄진다. 그동안 119구급대는 이송병원 선정 시 개별 병원에 일일이 전화하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이송병원이 선정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병원 선정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는 등 응급환자 이송·전원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소방청은 응급환자 병원 이송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자 이송 및 전원(다른 병원으로의 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제30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자 이송 체계 벙안에 따르면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환자 중증도 분류를 통해 심정지 등 레벨 1단계의 중증응급환자로 판명되거나, 1차 병원에서 진료 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경우에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병원 선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중증응급환자가 적정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급대원의 환자 중증도 분류교육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현장에서 정확한 환자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중증도 분류 5단계 중 심정지 등 레벨 1,2단계) 발생 시 현장의 구급대원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근무하는 구급지도의사에게 의무적으로 의료 지도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이송 및 수용 전 과정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구급대원의 환자상태 평가, 병원으로의 정보 전달 과정, 병원의 수용 곤란 사유의 타당성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현장에 반영하는 등 환류 과정을 강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수용한 경우에는 보상과 면책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지자체는 환자 증상 및 중증도, 이송 거리,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병원명이 명시된 지역별 이송지침을 수립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장관)은 “정부는 응급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응급환자 이송·전원체계 개선방안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28 1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