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26일 오전 10시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직의무군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로, 현재 1만6000여 명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국가와 국민이 함께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순직의무군경의 날 제정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 발의 및 국회 논의 등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으며,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매년 4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올해 처음 보훈부 주관으로 열리게 됐다.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의미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영상, 국민의례, 첫 번째 기념공연, 기념사, 잇는 영상, 두 번째 기념공연, 순직의무군경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한 청춘들의 넋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의무군경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든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거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부는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영상과 함께 퀴즈 행사, 협업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순직의무군경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달하는 작은 음악회 'JTBC 비긴어게인' 특집방송 제작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25 10:17:24[파이낸셜뉴스] 6·25 참전유공자로 각종 훈장을 받았더라도 탈영 이력이 있다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A씨의 자녀들이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지난 2022년 사망한 A씨는 6·25 참전유공자로, 자녀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충원은 A씨가 약 9개월간 탈영했다가 복귀하고, 약 1개월간 전입부대에 도착하지 않는 등 10개월여간 부대를 이탈한 점을 문제 삼았다. A씨 자녀들은 제대 후 공직경력, 각종 훈포장 수상이력, 국가유공자 선정 등을 내세워 안장 거부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6·25 참전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을, 군사작전 수행에 대한 유공으로 미국 동성훈장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9개월 이상 탈영했다는 병적 자료 내용은 신빙할 수 없는 단순 오기에 불과하다고 봐야 한다"며 "병적 자료에 따라 망인이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거주표 등에는 각 기재사항마다 다른 종류의 필기도구가 사용돼 있고, 기재사항들은 서로 다른 기재사항의 진실성을 보강하는 내용이므로 오기 등 실수가 개입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군 복무기간 동안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한 기간이 합계 약 10개월로 결코 짧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탈을 정당화할 만한 다른 특별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망인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은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사람이 사망한 후 그를 안장하고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며 선양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망인이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다고 판단한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는 최대한 존중함이 옳다"고 판단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4-14 13:04:08국가보훈부는 11일 조국 독립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5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 영상이 송출되고,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혁명일기도 낭독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8:17:2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1일 조국 독립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사진)의 5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 영상이 송출되고,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혁명일기도 낭독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약사보고, 추모사, 운암 김성숙 혁명일기 낭독,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0:57:4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27일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와 미귀환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 국립대전현충원에 건립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강정애 장관과 광복회, 국군포로단체 관계자, 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대한민국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의 길을 걸으셨던 무후 선열과 미귀환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 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국민과 함께 이분들의 공헌을 기리며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추모 조형물은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이라는 주제로, 후손과 묘소가 없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약 7000명의 이름을 새긴 삼각기둥들을 한 방향으로 배치했다. 기둥 끝에는 독립을 향한 염원으로 이뤄낸 독립의 문을 표현했다. 미귀환 국군포로 조형물은 '귀환을 밝히는 길'이라는 주제로 참배단 좌·우측 벽체에 미귀환 국군포로와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을 음각으로 형상화하고, 참전용사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의 중앙부는 미귀환 영웅들의 명예로운 귀환을 희망하는 의미를 담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27 09:21:33농협중앙회는 강호동 제25대 신임 회장이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감사위원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이 동행했다. 강 회장은 방명록에 "농업, 농촌, 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3-07 18:57:53[파이낸셜뉴스] 최재형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종로)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1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최 의원은 선친의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지에 맞춰 방명록에 '임전무퇴'를 남김으로써 총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 및 호국 영령들에게 분향을 하고 선친의 묘소에 들러 참배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최 의원의 선친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이 모셔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충탑 참배 후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참배, 6.25 전쟁 영웅 故 백선엽 장군 묘역 참배, 천안함 46 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최 의원의 선친은 6.25 전쟁 당시 최초의 해전이었던 대한해협 해전을 승리로 이끌며 '육군의 백선엽'으로 명성을 떨친 故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다. 한편 종로구 당원협의회 고문단,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당원 1000여 명은 '위정자들의 입신양명을 위해 종로를 보수의 험지라고 말하며 출마명분을 찾는 이들을 향해 더 이상 험지가 아닌 보수의 텃밭으로 일구어낸 최재형 의원을 절대 사수하고, 최재형과 함께하는 종로사람들'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 의원 측에 의하면 재보궐 선거로 최의원이 당선되고 난 이후, 종로구청장과 종로구의회 의장까지 '탈환한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종로구가 어떻게 험지냐'며 '진심으로 국민을 걱정한다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민주당의 텃밭으로 뛰어들어 정면 승부를 펼칠 때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진정한 총선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1-16 09:20:52[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임직원들과 함께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했다고 5일 밝혔다. KAI는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와 헌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Defense KAI'를 모토로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지원 등 국방·안보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께서 헌신과 희생으로 지키신 대한민국을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강 사장은 "이번 참배로 호국영령의 애국정신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KAI도 선조들의 뜻을 받들고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의 KAI DNA를 되살려 미래사업의 본격 추진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수출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추진 △수주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New Aerospace 시대에 도전적 대응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재적 핵심 역량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05 17:49:18한화그룹은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임직원이 현충원 참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방산 계열사 3곳의 시무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임직원이 시무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04 18:47:33[파이낸셜뉴스] 이인실 특허청장이 4일 오전 특허청 간부들과 대전 유성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분향하고 있다. 이 청장은 순국선열에 분향한 뒤 한국인 제1호 특허권자 정인호 애국지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04 15: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