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홍콩 왕복 항공권을 1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 패키지, 호텔, 입장권 등 다양한 홍콩 여행 상품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30일 11번가는 다음달 11일까지 '홍콩 페스타' 프로모션을 열고 매일 오전 10시 홍콩 왕복 항공권을 100원 특가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 검색창에 '홍콩 100원', '홍콩페스타', '홍콩 특가딜, '홍콩 100원딜'을 검색하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100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내 11번가에 신규 가입했거나 3만원 이상 구매확정한 경우, 최근 90일간 구매 이력이 없으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1번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3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인기 여행지인 홍콩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함께 홍콩행 항공권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전세계 항공권 대상 최대 15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추가 득템 기회도 마련했다. 다음달 9일 오전 11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패키지를 최대 혜택가 34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행사 기간 홍콩 특가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포시즌스 호텔 홍콩, 그랜드 하얏트 홍콩, 더 페닌슐라 홍콩 등 인기 호텔 숙박상품을 최대 11% 할인하고, 인기 관광지인 홍콩 디즈니랜드 1일권을 9만원대부터, 홍콩 빅버스 나이트투어 티켓을 4만9000원대부터 선보인다. 정상희 기자
2024-04-30 19:15:43"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홍콩증권거래소(HKEX) 홍콩이 '아시아 최초' 타이틀을 걸고 4월 30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앞세워 '크립토 패권'을 움켜쥔 가운데 홍콩은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HKEX의 주식상품 개발 책임자 브라이언 로버츠는 이날 "아시아 최초의 가상자산 현물 ETF를 상장함으로써 상품 다양성과 유동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승인받은 자산운용사는 △화샤기금(ChinaAMC) △보세라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 합작사 △하베스트글로벌인베스트먼트(HGI) 등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낮은 운용 수수료(0.3%)를 내세운 HGI 측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은 아시아 가상자산 업계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규제 준수와 투명성은 강화됐다는 의미"라며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사 계좌를 통해 글로벌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자산과 기존 금융시스템의 통합에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격 변동성과 규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HGI는 "증권 투자에 비해 변동성이 크고, 하루 안에 투자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상자산 규제가 진화하고 있는 만큼 특정 변화와 조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성격을 불리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가상자산 현물 ETF는 비트코인 등 기초자산에 내재된 리스크뿐만 아니라 추가적 리스크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장보성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현물 ETF는 금융 불안 경로 증가, 자본 유출, 정책 딜레마 등을 수반한다"며 "가상자산의 혁신성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실제 유용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아직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30 18:23:54[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홍콩 왕복 항공권을 1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 패키지, 호텔, 입장권 등 다양한 홍콩 여행 상품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30일 11번가는 다음달 11일까지 '홍콩 페스타' 프로모션을 열고 매일 오전 10시 홍콩 왕복 항공권을 100원 특가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 검색창에 '홍콩 100원', '홍콩페스타', '홍콩 특가딜, '홍콩 100원딜'을 검색하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100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내 11번가에 신규 가입했거나 3만원 이상 구매확정한 경우, 최근 90일간 구매 이력이 없으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1번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3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인기 여행지인 홍콩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함께 홍콩행 항공권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전세계 항공권 대상 최대 15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추가 '득템' 기회도 마련했다. 다음달 9일 오전 11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패키지를 최대 혜택가 34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행사 기간 홍콩 특가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포시즌스 호텔 홍콩, 그랜드 하얏트 홍콩, 더 페닌슐라 홍콩 등 인기 호텔 숙박상품을 최대 11% 할인하고, 인기 관광지인 홍콩 디즈니랜드 1일권을 9만원대부터, 홍콩 빅버스 나이트투어 티켓을 4만9000원대부터 선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30 10:48:19[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0일 홍콩에 출격한다. 하지만 중국 본토의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낮게 관측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영향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29일 두나무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22~28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3.29% 하락한 1만4309.42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주춤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0.89% 내린 7983.83으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비트코인이 UBMI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2.30% 하락한 6만24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새 6% 가까이 떨어졌다. 국내 원화마켓에서 9000만원 이하로 내려간 비트코인은 한국프리미엄도 2.36%에 머물러 있다. 앞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지난 15일 비트코인 현물 ETF는 물론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도 승인하면서 업계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상승한 뒤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 본토 자금의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코빗리서치센터 김민승 공동센터장은 주간동향을 통해 “현재까지는 중국 본토의 자금이 ‘남향자금’을 통해 홍콩에서 가상자산 기반 ETF를 거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남향자금이란 중국 본토에서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증권거래소를 이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홍콩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 중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홍콩 정부의 ‘아시아 가상자산 허브’를 향한 정책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홍콩이 미국 정부와 달리 가상자산 현물 방식의 환매모델을 적용, ETF 구조를 간소화한 동시에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전 세계 최초로 승인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측은 “미국보다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가 0.3~0.99%로 다소 높게 책정됐다”며 “현물 환매 방식 적용 등 미국 대비 앞서나가려는 시도가 보인다”고 전했다.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골렘이다. 일주일 사이 29.95% 올랐다. 테마 인덱스별로 보면 ‘연산력 임대 서비스’가 UBMI 대비 20.50%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47.79를 기록, ‘중립’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쎄타퓨엘, 온톨로지가스, 니어프로토콜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4-29 15:45:59[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와 손잡고 홍콩 내 모든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금액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홍콩 알리페이플러스 전체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에 따라 선착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50HKD 이상(약 8830원) 결제 시 3HKD(약 530원)를 할인받고, 200HKD 이상(약 3만5310원) 결제 시 30HKD(약 5300원), 1,500HKD 이상(약 26만4800원) 결제 시 888HKD(약 15만676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즉시 할인 프로모션은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최초 세 번의 결제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1일 총 500명 한정으로, 당일 예산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홍콩을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홍콩 디즈니랜드, 침사추이, 스카이100 전망대, 옹핑 360 등 홍콩 내 유명 관광지와 어트랙션에서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고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3월 말 알리페이플러스의 홍콩 결제 론칭 이후 약 10만 개 이상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현재 면세점, 백화점 및 현지 미슐랭 레스토랑, 편의점, 중소 가맹점 등 다양한 업권의 홍콩 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현금 관리의 불편함 없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 국가 및 지역에 체류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별도의 등록 및 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의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특별한 결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알리페이플러스와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홍콩에서도 카카오페이로 손쉽게 결제하고 할인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26 15:52:13"규제에 포함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보다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에서 열린 2024 FIND·25회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이제충 중국남방자산운용(CSOP) 상무는 "각국의 투자자 보호 및 규제정책 확대가 가상자산 ETF 시장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상무 발표에 따르면 총가상자산 발행숫자는 지난해 9000여개에서 올해 1만3778개로 급증했다. 전체 시가총액도 8000억 달러에서 2조600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올해 초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규모를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 시장도 확대됐다. 지난해 발행된 가상자산 ETP 수는 183개로 지난해(174개) 대비 증가했다. 국가별 ETP 발행 수는 스위스(62개), 독일(45개), 미국(33개) 순으로 컸다. CSOP 역시 주무대인 홍콩 거래소에서 지난 2022년 아시아 최초로 가상자산 ETF 3개를 상장시킨 바 있다. 이 상무는 각국이 투자자보호 정책의 질적성장을 통해 가상자산 ETF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의 경우 가상자산을 상품(commodity)으로 분류하는 한편 2020년 1월 세계 최초로 리테일 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ETF를 상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박신영 서혜진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기자
2024-04-24 19:28:50[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제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현행 법규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까지는 이뤄지질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금융권이 홍콩 ELS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만한 수준의 책무 구조도를 만들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고, 유관협회와 가이드라인 작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검사를 마친 11개 판매사(5개 은행, 6개 증권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면서, 이들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개시했다. 각 판매사가 2∼3주 이내에 검사의견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면, 금융당국은 법률검토와 제재 양정을 하고, 이르면 내달 제재심의위원회 일정을 잡은 뒤 제재 사전 통보를 하게 된다. 제재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이번 ELS 사태에 대한 인적 제재가 CEO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홍콩 ELS의 대부분을 판매한 은행들이 손실배상 절차에 돌입한 것이 경감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금융회사들이 내부통제기준을 고도화하면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지난 2018년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도입한 이후 가한 CEO 제재의 주된 근거가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였지만, 앞서 DLF 손실 사태 때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홍콩 ELS 판매 당시 CEO들이 대부분 현직에서 물러난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CEO 징계까지 가려면 내부통제 마련 의무 위반을 근거로 할 수밖에 없다. 다른 불완전 판매 등 위법행위는 직원들이 징계대상"이라며 "DLF 사태 이후 은행들이 내부통제기준을 강화했고, 관련 법령도 촘촘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만약 이번 ELS 사태 시행 전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됐다면, CEO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홍콩 ELS 사태의 경우 변동성이 확대되는 기간에 오히려 더 판매 인센티브를 강화한 경우, 이 같은 상황이 영업 담당 이사나 은행장에게 보고됐다면, 은행장에 책임이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CEO에 대한 제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ELS 사태와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상품이나 판매 관행도 개선해야겠지만, 책무구조도를 통한 재발 방지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가 책무구조도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필요시 유관협회와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책무구조도 도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권한은 위임할 수 있어도 책임은 위임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ELS 설계, 사전 적합성 검증, 상품판매, 사후관리 등에 있어서 단기 수익 증대 등을 위해 보이든, 보이지 않든 대표이사가 권한을 영업점까지 행사하면 대표이사에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책무구조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1 16:35:00▲ 장석철씨(전 목사) 별세· 노순영씨 상부· 장원태 성태씨(홍콩대 교육학과 교수) 부친상· 류주리씨 시부상=15일 서울 영등포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2)2631-4422
2024-04-17 08:53:04[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지만 가상자산시장은 오히려 약세를 보인다. 홍콩의 현물 ETF가 시장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2981.19달러로 전날 대비 5.02% 하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도 5.42% 내린 3071.7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전날(4월15일)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 보세라 자산운용, 해시키 캐피털,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을 역대 최고가(7만4750달러)까지 끌어올린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달리, 홍콩의 ETF 승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며 5억달러(6995억원) 규모의 자금 유입을 기대했다. 홍콩의 ETF 시장의 규모는 500억달러(70조원) 규모로 미국처럼 크게 발전되지 않았고 이번에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들의 자금 운용 규모가 글로벌 대형 운용사에 비해 작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본토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장려하되 가상자산 투자는 금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홍콩에서 개인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돼 중국 본토 자금도 유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추측에만 그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반론도 존재한다. 정석문 프레스토랩스 리서치센터장은 “ETF 주식을 현금으로만 교환하는 현금 상환 프로세스와 달리 (홍콩에서는) ETF 주식에 대한 자산(비트코인)을 직접 교환할 수 있다”며 “현금 상환에 비해 현물 상환은 세금 효율성이 높고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20~30% 수준으로 추정한 연 100억~200억달러(14조∼28조원)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달 23일 예정된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한발 앞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 홍콩과 달리, 미국의 승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B이혜원 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5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장 승인될 확률을 18%로 낮게 보고 있다”며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신청을 승인한 운용사에 신청서 관련 피드백을 주고 이를 반영해 수정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16 15:51:22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특히 홍콩 내에서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중국계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 등 가상자산 투자가 막혀있지만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처럼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글로벌 자산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홍콩 SFC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선호가 축소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5%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2.76% 오른 6만6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4.57% 오른 323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후 홍콩 SFC가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각각 성명을 통해 홍콩 SFC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SFC 소식통을 인용하며 "SFC의 승인 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모두 승인한 홍콩시장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전망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측은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다면 규모는 미국의 10분의 1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아시아 지역 기관들의 자금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규모 확대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레스토리서치도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국 기관 자금의 유입을 촉발한 방아쇠 '라는 보고서를 통해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주식에 추가된다면 기존에 홍콩에 상장된 금 ETF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 후 첫 12개월 동안 100억~20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촉각 하지만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현재 낮다는 것이 증권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앞서 미국 SEC는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에 증권신고서(S-1)와 거래규칙 변경신고서(19b-4) 등에 대한 관련 피드백을 활발히 주지 않고 있다는 점도 승인 불가 전망을 뒷받침한다. KB증권 이혜원 연구원은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최종 승인 기한은 오는 5월 23일"이라며 "현재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장 승인될 확률을 18%로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더리움의 증권성 논란에 대해 SEC의 결론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절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한영준 기자
2024-04-15 18: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