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조선소 선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3000t급 컨테이너 운반선에서 불이 났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베트남 국적의 A씨(30대)가 사망하고, 한국 국적의 B씨(4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소방공무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소방 당국과 부산해경을 포함한 유관기관은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소방당국 등은 임시 배관을 해체하는 절단작업 중 아세틸렌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세틸렌가스는 쇠를 절단하는데 사용되는 고압가스로 압력이 더해지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큰 물질이다. 한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선박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건을 조사 중이며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4 15:46:24[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지난 1·4분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분기 최대인 7010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했다고 밝혔다. 1·4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917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4년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 4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특히 상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계약 CSM을 전년동기 대비 30.6% 확대한 결과, 1·4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4092억원 증가한 13조 712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 누적과 매출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도 전략적 대응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또한 우량고객 중심 매출 확대 및 사업비 효율 개선으로 보험 손익 1025억원을 시현해 흑자 사업 구조를 견지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와 해외 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하여 보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855억원을 달성했으나, 해외 고액 사고로 인한 손해율 상승의 영향으로 보험손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운용은 보유 이원 제고를 위한 운용 효율 개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 이익률은 3.65%로 전년동기 대비 0.25%p 높아졌고 투자 이익은 742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4 10:35:57[파이낸셜뉴스] 13일 오후 2시 23분께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한 조선소 내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베트남 작업자 A씨(30대)가 사망하고 B씨(40대)가 부상을 입었다. 이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C씨(30대)도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선박은 3000t급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선박 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3 17:58:27[파이낸셜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강영구 이사장은 우수기술인상, 우수논문상 및 모범직원을 포상하고, 1973년 설립 이후 50여 년간 사회안전망 확충 및 강화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기념사를 통해 협회 임직원 모두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 업무 전반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고,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의 지속적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 고유업무인 안전점검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 앞에서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달라"며 “협회 임직원 모두는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3 14:47:38[파이낸셜뉴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미래이엔씨와 인공지능(AI) 화재·안전 관리시스템 제품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72.67%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12일까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13 09:22: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기차 충전플랫폼 기업이 전기트럭 생산기업과 의기투합해 전기차 화재 예방 기능 개발에 나서 관심을 끈다. ㈜차지인은 ㈜대창모터스와 지난 7일 전기차 화재 예방 기능과 PnC(Plug and Charge), V2G(Vehicle To Grid),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회사는 협약을 통해 화재예방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충전인프라 및 플랫폼을 확장한다. 완속충전기의 PLC 전력선통신를 통해 차량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지하주차장 충전시 95%까지만 충전하여 과충전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V2G 플랫폼 서비스 확장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해 다른 곳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차량 제조사 대창모터스와 협업을 통해 PnC, V2G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모빌리티 & 에너지 플랫폼'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충전용 전기 요금으로 충전 후 가정에서 차량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누진제에 따른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차지인은 제주도의 분산전원 특구 지정에 따른 V2G 실증도 준비 중이며 대창모터스는 차량과 연동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또 전기차 PnC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PnC서비스는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차량정보를 충전기가 인식해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PnC기능을 상용화해 충전의 편리성을 높이고 과금결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은 과금형 콘센트 임시허가 1호, 제주 규제 특구 충전 공유 임시허가 사업자 승인받았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한 대창모터스는 순수 국산 골프카트와 한국야쿠르트 탑승형 전동카트를 시작으로 현재 소형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등 12년간 전기자동차만 생산·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다마스를 대체할 수 있는 경차급 화물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8 11:13:36[파이낸셜뉴스] 흥국화재가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를 5개 보험상품에 추가로 탑재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지난 4월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플러스(PLUS)'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이 담보가 새롭게 적용된 상품은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2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3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55 간편종합보험 등이다. 지난 3일 출시된 ‘여성MZ보험’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 주로 여성이 걸리는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여성특화보험이라는 특징을 살려 ‘모녀가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세 이상 딸이 있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딸아이가 같이 가입할 경우 아이의 보험료도 할인된다. ‘6090 청춘보험’은 질병기록이 있는 90세 어르신도 ‘간편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을 확대한 상품이다. 암∙뇌∙심장 3대 질환과 백내장, 요로결석 등 노인성 질환 관련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가 추가로 탑재되면서 암 관련 보장이 더욱 두터워졌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최근 가족보험, 자녀보험, 효도보험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며 “흥국화재 암 보장보험이 지닌 강점을 자녀보험, 유병자보험, 고령자보험에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8 09:56:17[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인공지능(AI) 기반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의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업장 내 발생 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피해 범위 최소화 및 대응에 도움을 준다. 구체적으로는 △조기화재탐지·진압 △중장비사고감지·예방 △위험설비사고감지·중단 △보호구미착용감지·통보 △관제센터운용기술 등이 집약됐다. 특히 엠젠솔루션의 AI 영상분석 기술과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의 AI 화재진압솔루션 등이 적용돼 통합 안전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중대재해법이란 근로자가 중대재해로 부상 또는 사망시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대표 구속 등 형사처벌의 수준이 높아,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관련 설문 응답기업의 95.2%가 안전보건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하거나 유지’한다고 답했다. 그 중에서 확대한다고 답변한 기업은 투자 규모를 평균 45.5%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재난∙안전산업 관련 매출은 2020년도 기준 43조원에 달했다”며 “최근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돼 80만여개 기업이 추가 대상이 됐으며 중소형 사업장까지도 안전관리 투자를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엠젠솔루션의 AI 화재진압솔루션은 불꽃감지(UV, IR) 센서와 지능형 CCTV 융합기술로 초기 화재를 즉시 감지, 자동 진압해 화재 확산을 미연에 방지한다. 동시에 화재 위치에 따른 안전한 대피로를 자동으로 유도하고 경보를 울림으로써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가 AI 화재진압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정부 과제와 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 중”이라며 “서울 강서구 및 은평구 광역 자원순환센터 등 공공기관 납품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관리와 화재진압을 결합한 통합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7 10:43:41[파이낸셜뉴스]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께 제기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아파트 주민 등 84명이 대피했고 4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 26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6 21:18:0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소 선박 수리 작업 중 일어난 폭발·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났다. 이로써 사망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늘어났다. 3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등에 따르면 당시 선박 엔진룸 폭발·화재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하청 업체 대표 60대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당시 작업을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은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시너로 기름기를 세척하던 작업이 이뤄지던 중 알 수 없는 폭발과 불이 나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하청 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씨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3 19: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