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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美 2분기 경제성장률 4.2%, 4년만에 최고치

[간밤뉴스] 美 2분기 경제성장률 4.2%, 4년만에 최고치
■美 2분기 경제성장률 4.2%…4년만에 최고치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2%로 상향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4.2%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상무부가 지난달 27일 밝힌 속보치(4.1%)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블룸버그 전망치(4.0%)를 웃돌았다.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혜택과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의 탄탄한 노동시장이 견조한 소비지출의 '탄환'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상장폐지 선택' 늘어…세계 증시 상장기업 수 감소세 전환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상장기업 감소는 주로 선진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8000개사를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1996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2017년에는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인도와 중국에서 상장기업이 늘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의 감소세를 따라잡지 못해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감소 이유로는 단기실적을 강조하는 투자가들의 압력과 상장기업에 부과되는 엄격한 규정을 경원해 스스로 상장폐지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점이 꼽힌다. 전 세계 상장기업 수는 2017년 현재 약 4만5000개로 2015년에 비해 500여개사 감소했다.

■애플 CEO, 1333억원 스톡옵션 받아 절반 처분
애플의 팀 쿡 CEO가 최근 스톡옵션으로 받은 56만주의 절반을 매각해 5780만달러(약 642억원)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을 따르면 팀 쿡 CEO가 스톡옵션으로 받은 56만주의 가치는 현재 시세로 1억2000만달러(1333억원)를 넘는다. 팀 쿡 CEO는 지난 20011년 8월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취임하면서 막대한 스톡옵션 혜택을 약속받았다. 팀 쿡 CEO는 지난 2015년 생전에 그의 모든 재산을 자선 활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中 아프간 군사기지 구축설에 "사실아냐" 부인
중국이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대테러 활동을 지원할 대대급 군사훈련기지를 아프간 현지에 세운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기지는 지난해 중국이 아프리카 지부티에 최초로 세운 해외 군사기지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기지이다. 중국군이 주둔할 곳은 아프간 북부와 중국 신장 자치구를 연결하는 길이 350km의 와칸 회랑(Wakhan Corridor)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진출하는 것은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보호와 이슬람 극단주의의 확산 방지라는 두 가지 목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 군사 훈련기지를 세운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자율주행 사고 97%가 인간 과실로 드러나
2014-2018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자율주행 사고 38건 중 37건이 인간에 의한 과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현지시각) 포천이 보도했다. 이 중 24건의 사고가 정차 시에 발생한 것으로 자율주행 상태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사고는 단 1건에 불과했다. 반면 자율주행 상태가 아닌 일반주행 상태에서의 사고 19건 중에서 13건이 인간에 의한 사고였다. 이 같은 통계는 일반의 우려와 달리 인간보다 자율주행 기능이 더 안전한 운행을 했음을 보여주는 있다고 포천은 전했다.

[간밤뉴스] 美 2분기 경제성장률 4.2%, 4년만에 최고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팀의 세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베트남전 실시간 시청률 41.9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인 한국과 베트남 간 경기 시청률이 41.94%로 집계됐다. 29일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은 지상파 3사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52분까지 생중계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 실시간 시청률 합이 41.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MBC TV가 19.42%로 가장 높았고 KBS 2TV 11.86%, SBS TV 10.66% 순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겨 결승에 진출, 일본-UAE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뉴욕증시, 美 호경기 재확인…다우 0.23%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성장률 호조와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5포인트(0.23%) 상승한 26,124.5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2포인트(0.57%) 오른 2,914.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65포인트(0.99%) 상승한 8,109.6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