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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트레이딩 계획 포기

[간밤뉴스]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트레이딩 계획 포기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트레이딩 포기
미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데스크 설립 계획을 폐기했다. 5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월가 최초의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 미국 내 규제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암호화폐 위탁관리 서비스를 계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급락했다. 보도 이후 비트코인은 6% 가까이 추락했으며 대부분의 암호화폐도 동반 하락했다.

■일본 홋카이도 규모 6.7 강진.. 피해규모 파악중
일본 훗카이도 아비라초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규묘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진으로 삿포로시 기타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홋카이도 인근 지역뿐 아니라 아오모리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NHK는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또 홋카이도 295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

■토요타, 화재 위험으로 하이브리드차 100만대 리콜
일본 토요타가 화재 발생 위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100만대 이상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콜 중이다.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2015년 6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일본에서 생산된 프리우스와 프리우스 프라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C-HR(전기-가스 버전) 등이다. 5일(현지시간) 토요타는 일본 공장에서의 차량 조립과 관련한 문제로 인해 이번 리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요타 대변인은 "9월 일본에서 발생한 한 사고에서 차량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 사고로 부상이 있었는지는 언급을 피했다.

■애플, 넷플릭스 아성 넘을까?
애플이 현재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대로 키울 경우, 2025년에 40억달러(4조494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는 새 보고서에서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가 내년에는 약 9억달러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 부문)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주가 목표치도 232달러에서 245달러로 높였다. 지난 5월 애플이 전용 TV앱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뉴욕 증시 혼조세.. 나프타 주시·기술주 불안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을 주시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1포인트(0.09%) 상승한 25,974.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28%) 하락한 2,888.60에, 나스닥 지수는 96.07포인트(1.19%) 내린 7,995.17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를 협정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엄포를 내놨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자국에 불리한 합의는 하지 않겠다며 맞섰다. 또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측이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전반이 부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