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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텐센트 블록체인 보안기술, 세계표준으로

[파이낸셜뉴스] 텐센트의 클라우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기술이 세계표준으로 지정됐다. 25일(현지시간) 코인니스는 중국 미디어 테크웹을 인용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부문(ITU-T)의 SG17 회의에서 텐센트 클라우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표준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렉트 분야의 첫 글로벌 표준이 탄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텐센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표준 채택으로 블록체인 업계의 중요한 기술적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글로벌포스트] 텐센트 블록체인 보안기술, 세계표준으로
/사진=뉴스1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 해킹으로 1억5천만달러 유출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16위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에서 대규모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억5000만달러(약 1762억원) 상당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쿠코인 최고경영자(CEO)인 조니 류(Johnny Lyu)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쿠코인 핫월렛 자산 도난사고가 발생했다"며 "핫월렛의 프라이빗키 유출로 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쿠코인은 이미 핫월렛을 교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으며, 자산 피해가 발생한 사용자에게는 자체 보험기금을 통해 손해배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도난당한 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ERC 20 토큰 들"이라며 "구체적인 피해금액은 현재 쿠코인 팀에서 추산하고 있으며, 후오비, 바이낸스, OKEx, 바이비트, 비트맥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경찰 신고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디파이 관련 토큰 공격적으로 상장"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토큰을 공격적으로 상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자오창펑은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디파이 프로젝트가 중앙집중형 거래소와 경쟁을 촉발하거나 유동성을 빼앗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이낸스는 굴하지 않고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며 "바이낸스 역시 디파이 모델을 통해 배워나가는 부분이 있으며, 이를 중앙집중형 금융 분야에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낸스 자체 유동성 스왑 상품도 출시한 바 있고, 우리는 자신의 키를 잃어버릴까 두려운 초보 사용자들을 위해 디파이 메커니즘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의 디파이 관련 사업을 설명했다.


미국인 75%, 디지털달러 도입 '반대'

미국인의 75%는 디지털달러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시민들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지만, 가상자산을 범죄 활동과 연관시켜 부정적 이미지가 높아 디지털달러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 회사 제네시스마이닝(Genesis Mining)이 4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5%만이 디지털달러 도입에 찬성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