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

[글로벌포스트] 日최대 신용카드사 JCB, 블록체인 DID 도입 추진

[파이낸셜뉴스] 일본 최대 신용카드회사 JCB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신용카드사 JCB와 일본 3대 금융그룹인 미즈호뱅크가 DID 시스템 상호 운용성 시범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후지쯔의 DID 시스템을 사용해
신용카드 결제 단계에 있는 여러 기업들이 회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최종 결제에 이르는 연결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 테스트는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후지쯔는 지난해부터 DID 시스템 개발과 활용을 준비해 왔다.

[글로벌포스트] 日최대 신용카드사 JCB, 블록체인 DID 도입 추진
일본 최대 신용카드회사 JCB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美 연준의장 "모든 문제 해결할 때까지 디지털달러 발행 않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기로 결정하지 않았고, 아직 수행해야 할 작업이 많이 있다"며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디지털달러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서 "디지털화폐 발행에서 미국이 1 위가 되는 것보다 제대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국가가 선점자의 이점을 갖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미국은 이미“안전하고 능동적인 국내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디지털화폐에 대한 미국의 주요 초점은 CBDC가 이미 안전하고 활동적인 국내 결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와 그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포스트] 日최대 신용카드사 JCB, 블록체인 DID 도입 추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디지털달러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뉴시스

中 디지털위안 테스트, 지급금의 88% 결제

중국 인민은행이 선전시민 5만명에게 200 위안(약 3만4000원)씩 디지털위안을 지급해 일주일간 사용하도록 하는 디지털화폐 공개테스트에서 지급금액의 88%가 실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선전시에서 진행된 디지털위안 테스트에서 실제 4만7573명이 디지털위안을 전자지갑에 내려받았으며, 총 6만2788 건의 거래를 통해 876만4000 위안(약 14억9000만원) 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당초 인민은행이 디지털위안 테스트를 위해 지급한 금액의 88%가 실제 거래된 것이다. 특히 일부 디지털위안 사용자는 인민은행이 지급한 디지털화폐 외에 추가로 총 90만1000 위안(약 1억5300만원) 어치 디지털위안을 구입해 지갑을 충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위안의 실제 활용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포스트] 日최대 신용카드사 JCB, 블록체인 DID 도입 추진
중국 인민은행이 선전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위안 공개테스트에서 지급금액의 88%가 실제 결제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 중앙은행 "디지털 루블, 러시아 경제 달러 의존도 낮출 수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통해 러시아 경제의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놨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CBDC를 통해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현지 언론 이즈베스티야(Izvestia)와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루블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러시아 경제 제재의 위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루블은 전자 결제를 보다 저렴하게 만들고, 기존 결제 인프라에 대한 압력을 완화시켜 국경간 결제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