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 산하 산별 대표자·단위노조 대표자 50여명이 22일 주진우 국민의힘 해운대갑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의사를 천명했다고 주 후보 선거캠프 측이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을 통해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한 정치적 열정,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비롯한 핵심 참모로서의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토대로 한 국정 전문가로서 강력한 공적 네트워크, 그에 더해 노동자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따뜻한 소통의 철학을 실천, 정당한 노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주진우 후보만이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는 것이다. 참가자 일동은 지역의 이슈를 넘어 주 후보가 제시하는 제반 공약들은 지역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공약들로 부산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 뜻과 일맥상통한다는 부분을 특별히 강조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공정·정의·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하며 "공직 시절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해운대와 부산 발전을 위해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뛸 것이며 또한 초심을 잃지 않는 늘 한결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3 11:11:54[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해운대구갑 후보는 21일 부산 해운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해운대구갑 후보자 등록(사진)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해운대의 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총선에 임하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주 후보는 해운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해운대를 설계하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 해운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 후보는 "부산에서 중·고교 학창 시절을 보냈고, 해운대에 살며 직장생활도 했다. 지금도 부모님과 해운대에 살고 계신다"며 "주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다면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해운대를 세계 속의 해운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후보는 "'클린선거 선포식'을 통해 국민께 약속드렸다"면서 "선거가 끝날 때까지 클린선거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클린선거 선포식'을 갖고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과도한 문자·전화 없는 호감선거 △유세차로 인한 학습권 침해 없는 배려선거 △가짜 공약 없는 신뢰선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주 후보는 광안중학교, 대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청와대 선임행정관, 부산동부지검 부부장검사,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역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1 14:58:07[파이낸셜뉴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사진)는 11일 "해운대를 국제교육특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주 후보는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초·중·고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교육시스템을 도입·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후보는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World's Best Cities Report)'에서 부산이 67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세계 100대 도시에 선정됐다"면서 "해운대를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인재들을 키우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교육특구' 공약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초·중·고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 교육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초·중·고 방과후학교에 미국 또는 영국 외국 교과과정(iGCSE) 이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취학 전 아동들의 경우 최근 조성하고 있는 들락날락 센터를 활용해 우수한 영어·세계 문화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후보는 "해운대 학부모님들의 높은 교육열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IB(국제인정대입시험) 연구학교 활성화 등 글로벌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해운대에서 초·중·고를 졸업하는 모든 아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문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높은 학구열로 인해 교육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 도입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은 국공립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미국 SAT 또는 영국 A-Level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11 18:53:52[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한 가운데 이 자리에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성향 언론인 주진우씨가 나타나 소란이 빚어졌다. 지난 7일 한 위원장이 경기 수원 지동못골시장을 방문했을 때 팟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이자 대표적 친문 성향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나타났다. 당시 시장에는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는데, 이때 누군가 "주진우다!"라고 외쳤다. 이어 곳곳에서 "주진우다"라는 외침이 연달아 터져 나왔고, 유튜버들은 주씨를 향해 휴대폰 카메라를 돌리며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지자들의 시선도 주씨를 향해 쏠렸다. 유튜브에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면 주씨는 유튜버들에 둘러싸여 벽에 붙어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유튜버와 지지자들은 주씨를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와" "왜 왔어 인마"라고 큰 소리로 항의했다. 주씨는 멋쩍은 미소를 지을 뿐 대응하지 않았다. 소란은 50초 가량 이어지다가 상가 건물 안에서 이 상황을 본 한 남성이 문을 열어주며 주씨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했고, 주씨가 상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마무리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주씨 뒷모습을 향해 "꺼져라"라고 소리 치기도 했다. 주씨가 이날 지동못골시장에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후보들과 함께 영통구청 사거리, 지동 못골시장, 정자 애누리시장, 금곡 주공5단지 앞 사거리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수원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민주당 의회 권력이 여기 수원을 굉장히 오랫동안 석권하며 장악해왔다"라며 "그러면 그간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냐. 하기 싫어서 안 한 거냐, 할 능력이 없어서 못 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 드릴 능력이 있고, 너무너무 그걸 해드리고 싶다"라며 "우리는 이번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3년이라는 집권 기간이 남아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정 이수정 후보의 공약인 '3호선 영통 연장'을 언급하며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느냐. 3호선이 오면 삼성전자가 있는 강남과 동탄, 이 모든 곳을 이어지게 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8 06:54:10[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갑에 출사표를 낸 주진우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6일 "윤석열 정부 정책이 부산에 도움 되더라도 무조건 반대라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산업은행 이전,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경부선 지하화, 센텀2지구 개발, 자율형 공립고 설립, 어린이병원 건립, 사직구장·구덕운동장 재건축, 오페라하우스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세부 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정부 예산을 당장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예비후보는 "그런데 민주당 중앙당과 부산시당은 '지난 정책의 재탕, 선거용 공약'이라며 비난하기 바쁘다"라며 "이 무슨 한가한 소리인가"라고 질타했다.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부산시민의 숙원 사업 해결에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잘못되라고 기원해서야 되겠나"라며 "정치는 시민을 위한 것이지 민주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정신 차리시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 예비후보는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정책을 두고도 민주당과 공방을벌이고 있다. 주 예비후보가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가지고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방해하면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홍순헌 민주당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산은 이전 반대 목소리를 낸 사람은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일부 국회의원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16 11:04:57[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방해는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산업은행 이전'은 필수적이다. 산업은행이 부산에 오면 2조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3만 6000여 명의 취업 증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정략용 법안들은 민주당 단독으로 막 통과시키면서, 산업은행 이전 법률은 발목 잡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 부산시당은 '총선에서 자신들을 뽑아주면 다음 국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바로 당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아울러 "민주당이 적당히 둘러대는 것에 부산시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면서 "거대 의석을 가지고도 이번 국회에 산업은행 이전을 끝내 안 해준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12 17:03:01[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지난 달 27일부터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전면 확대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여야간 막판 협의를 통해 정부 여당이 지난 2일 민주당이 요구한 '산업안전보건지원청' 신설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했지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국 수용이 거부돼 법 적용 유예가 무산된 걸 강도높게 비판한 것이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예비후보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83만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철퇴를 가한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만 챙기느라, 직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주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강행했다"며 "23년차 법조인인 저조차 '영세업자가 어떻게 해야 중대재해처벌법상 처벌을 면할 수 있는지' 설명할 자신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아직 확립된 판례나 선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답해 보십시오. 5명을 고용한 영세업자가 평소에 어떻게 대비하면 되나"라고 따져 물으며 "법에서 요구하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을 했는지'의 해석이 아직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예비후보는"부산만 해도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 4만1985곳에 이른다. 빵집, 까페, 식당 등 부산에 있는 모든 업장 중에서 25%나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는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또한 "서울에 있는 대기업이 컨설팅을 받고 전문 안전인력을 배치해도 처벌되는 실정인데, 지방의 영세 상공인들이 어떻게 감당하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는 결국 5인 이상 고용을 꺼리게 만들어 청년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영세 기업 위주의 지방 경제를 위축시켜 수도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 운운하며, 최저임금을 급속도로 올려 일자리를 빼앗았던 기억을 벌써 잊었나"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2-04 13:36:16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진우 국민의힘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29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과 해운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반송터널 조기 준공 추진, 도시철도 연장 등 교통난 해소로 '사통팔달 해운대' △정비구역 용적률 제고·안전진단 면제 등 조속한 재개발 추진으로 '살고 싶은 해운대' △글로벌 전시 등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산업 육성으로 '활력 있는 해운대'로 지역구를 발전·변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주 예비후보는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담당하며 부당한 권력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익에 투철한 검사로 알려져 왔다. 주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삶보다 정치인의 사익을 중시하는 정치문화를 반드시 개혁하겠다"며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명분을 밝히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만 보고 일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그는 "정부, 부산시, 해운대구의 긴밀한 협업과 이를 뒷밤침할 예산"이라며 "대통령실, 금융위원회, 법무부에서 정책과 예산을 다룬 국정 경험과 공적인 네트워크를 살려서 뚝심 있게 일하겠다"며 해운대구 변화와 개혁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주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는 한정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정무섭 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임남기 동명대 건축공학과 교수, 최대경 전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박진옥 전 부산시 교통국장, 정성철 부산광역시해운대구체육회 회장, 신정철 부산시 의원,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 최주호 ㈜아비넨 청년 창업가 등도 참석해 해운대구에 불러올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대한 지역구민들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마 이후 공약 발표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주 예비후보 측은 설명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9 18:23:03[파이낸셜뉴스] 주진우 전 부장검사가 검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주 전 부장검사는 2019년 검찰을 떠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에 임명된 인물이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주 전 부장검사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지난 2019년 9월 뉴스타파는 검찰이 검찰 출신인 박수종 변호사의 금융 범죄 혐의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근거로 박 변호사가 주 전 부장검사와 2015∼2016년 총 65차례 통화하고 13차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을 비롯해 현직 검사 22명과 통화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 전 부장검사는 뉴스타파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주 전 부장검사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뉴스타파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2심은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 전 부장검사의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런 2심 판단을 다시 한번 뒤집었다. 대법원은 "언론중재법상 정정보도는 청구자가 ‘보도가 진실하지 아니함’을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주 전 부장검사는 뉴스타파가 제출한 소명자료의 신빙성을 탄핵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전 부장검사는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재판 과정에서 수사검사와 일면식도 없고 수사팀과 별도 접촉하거나 청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이 밝혀진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결 취지를 존중하고, 판결문을 입수하면 검토 후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7-13 15:00:38[파이낸셜뉴스] 주진우 전 부장검사가 검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유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보도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 주 전 부장검사는 2019년 검찰을 떠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에 임명된 인물이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주 전 부장검사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지난 2019년 9월 뉴스타파는 검찰이 검찰 출신인 박수종 변호사 금융 범죄 혐의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근거로 박 변호사가 주 전 부장검사와 2015∼2016년 총 65차례 통화하고 13차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을 비롯해 현직 검사 22명과 통화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 전 부장검사는 뉴스타파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주 전 부장검사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뉴스타파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2심은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 전 부장검사의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런 2심 판단을 다시 한번 뒤집었다. 대법원은 "언론중재법상 정정보도는 청구자가 ‘보도가 진실하지 아니함’을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주 전 부장검사는 뉴스타파가 제출한 소명자료의 신빙성을 탄핵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비서관은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재판 과정에서 수사검사와 일면식도 없고 수사팀과 별도 접촉하거나 청탁한 사실이 없다는 점이 밝혀진 것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결 취지를 존중하고, 판결문을 입수하면 검토 후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7-13 11: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