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F그룹의 코람코자산신탁은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투자플랫폼을 활용한 초대형 리츠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부 상장리츠를 제외한 대다수 대형 리츠는 사모형태로 설립해 연기금과 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로 참여했다. 코람코는 파이퍼블릭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형 리츠에도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이퍼블릭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를 자체 개발했다. 리얼바이는 사용자에게 빅데이터 기반 투자지표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 데이터를 검토한 후 플랫폼을 통해 리츠에 투자할 수 있다. 코람코는 플랫폼에 투자처를 제공한다. 개인 투자자의 소액 자금이 플랫폼을 통해서 모여 하나의 재간접 펀드가 되고 코람코가 설립하는 초대형 리츠에 투자되는 구조다. 코람코는 약 78조원에 달하는 국내 민간리츠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분야 1위 부동산금융회사다. 최근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약 7900억원대에 매입했다. 삼성물산 서초사옥으로 알려진 ‘더 에셋 강남’ 매각을 준비 중이다. 매각가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바이가 상용화된다면 향후 개인투자자도 소액만으로 초대형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는 국내에 리츠제도를 처음 도입했고 상장리츠 대중화를 이끈 회사"라며 "모바일 투자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리츠 저변확대에 다시 한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 파이퍼블릭 대표는 "국토교통부와 ‘공모 리츠 기반 플랫폼 활성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리츠AMC와 부동산 투자플랫폼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필요한 금융 규제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9 09:04:54[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동종업계 최상위권 신용등급인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와 기업어음 등급 ‘A2’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서 코람코는 7년 연속 부동산신탁업계 최고수준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과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여파로 건설 및 금융업계 전반의 기업신용도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했으며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관련시장에서 최상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약 29%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이익누적을 통한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사업안정성 측면에서도 보수적인 신탁부문 운영기조에 따라 차입형 토지신탁 비중을 축소하고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등 경쟁사 대비 다각화된 수익기반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44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으로 우수한 손실완충력을 보유했다. 대주주 LF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강점은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시장상황에 따라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함”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보여드린 것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뒷걸음치지 않고 고객을 위해 묵묵히 성과를 내는 책임 있는 부동산금융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1-16 08:10:48서울 목동 '7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7단지는 총 2550가구의 대단지로 올해 준공 37년차(1986년 준공)를 맞는다. 특히 14개 단지로 이루어진 목동신시가지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상징적 단지다. 지하철5호선 목동역에 인접해있고 주요 학원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공원 등 지역 핵심 인프라를 갖췄다. 통상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앞 단지'와 '뒷 단지'로 구분하는데 이 7단지가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34개 동 2550가구인 이 단지를 총 4500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킬 계획이. 목동의 상징 단지인 만큼 고급화에도 공읓 들일 예정이다. 현재 이 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접수까지 마친 상태로 신통기획과 신탁방식의 시너지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까지 높인다는 복안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24 18:11:51[파이낸셜뉴스] 서울 목동 ‘7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7단지는 총 2550가구의 대단지로 올해 준공 37년차(1986년 준공)를 맞는다. 특히 14개 단지로 이루어진 목동신시가지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상징적 단지다. 지하철5호선 목동역에 인접해있고 주요 학원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공원 등 지역 핵심 인프라를 갖췄다. 통상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앞 단지’와 ‘뒷 단지’로 구분하는데 이 7단지가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34개 동 2550가구인 이 단지를 총 4500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목동의 상징 단지인 만큼 고급화에도 공읓 들일 예정이다. 현재 이 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접수까지 마친 상태로 신통기획과 신탁방식의 시너지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까지 높인다는 복안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24 08:06:56코람코자산신탁은 10일 코람코 상장리츠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비전 2030을 선포하고 투자섹터와 투자방식을 다변화한다고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 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부지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적인 상장리츠다.이번 코람코라이프인프라 비전 2030의 핵심은 투자대상 다변화다. 기존에는 주유소 부지를 활용하거나 물류센터 등으로 한정됐던 투자대상을 오피스빌딩과 레지던스 등 코어자산과 인더스트리얼(산업용부동산) 자산까지 확대한다. 부동산투자업계에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는 오피스와 투자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산업용부동산을 편입해 상향된 배당성향을 확대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운용자산의 60%인 오피스 자산 투자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재편되고 있는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코리빙과 시니어하우징도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고 산업용부동산에 까지 투자범위를 넓혀 향후 부동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자산의 지역적 포트폴리오는 서울, 수도권 위주로 재편하고 신규 임대차계약 체결 시 기업간거래(B2B) 기반의 장기계약 구조로 설계한다. 신규 자산 편입 시에도 일정 비율 코어자산을 확보해 투자대상을 실물 부동산에 국한하지 않고 안정적 배당소득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지분투자와 리츠 재간접 투자로도 투자전략 다각화에 나선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운용총괄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비전 2030 새로운 청사진을 바탕으로 국내 리츠시장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23-10-10 18:13:26[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신탁이 코람코 본사인 '골든타워'를 품는다. 약 4900억원에 거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골든타워'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신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이번 딜은 딜로이트안진-NAI(엔에이아이)코리아가 매각 자문을 수행해왔다. 골든타원느 국민연금이 100% 투자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REITs) 코크렙NPS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 중인 자산 매각이다. 코크렙NPS제1호는 2006년 설립 후 골든타워는 물론 그레이스타워, 시그마타워, 서울시티타워 등을 매입했던 적이 있다. 딜로이트안진에선 네이버(NAVER)의 판교 테크윈 타워(6-2블록) 수익증권 매각 주관을 맡았던 인력이 이번 딜(거래)을 맡고 있다. NAI코리아는 최인준 에비슨영(Avison Young) 코리아 전 대표가 NAI코리아 대표로 합류 후 성과를 내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골든타워를 실수요 목적으로 매수를 할 수 있는 IT 또는 게임업체 등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을 도보로 갈 수 있는 GBD(강남권역)의 핵심자산이라는 점에서 매수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골든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1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대지면적 2660.70㎡, 연면적은 4만480.06㎡다. 건폐율은 48.56%, 용적률은 912.15%다. 착공은 1993년 2월 1일부터 시작해 완공 후 사용승인은 1995년 12월 6일에 받았다. 코크렙NPS제1호가 건물을 취득한 직후인 2009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현재 건물은 임대가능 면적의 96.32%인 3만8988㎡를 임대 중이다. 리츠인 코크렙NPS제1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과 그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도 이 건물에 입주했다. 앞서 코크렙NPS제1호는 2006년 설립 후 그레이스타워, 시그마타워, 2007년 서울시티타워를 매입했다. 2008년 골든타워를 2527억원에 인수했다. 2015년 그레이스타워, 2021년 시그마타워, 2022년 서울시티타워를 매각한 상태다. 컬리어스코리아는 금리상승 여파로 줄어든 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금 영향이 올해 1·4분기 국내 A등급 오피스 임차시장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봤다. 강남권역 임차인들의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인한 이탈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시각이다. 강남권역(GBD)에서 임차가능한 면적을 찾기 힘들어진 임차인들은 타 권역으로 임차 면적을 확대했다. 넥슨 게임즈는 마제스타시티1 빌딩에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라온시큐어의 경우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 2개 층을 계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07 17:36:49[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유병태( 사진) 후보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1986년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을 거쳐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로 활동했다. HUG는 장기간 경영 공백에 따라 조직 경영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증가, 전세사기 급증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향후 리더십에 귀추가 주목된다. HUG는 지난 4월5~14일 사장 모집을 공모했다. 서류심사·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3~5배수로 후보를 압축한 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받은 바 있다. 유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제청,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HUG은 지난해 10월 권형택 사장 사퇴 후 8개월째 수장이 공석이었다. HUG는 공모 절차를 거쳐 박동영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새 사장 후보로 낙점했지만, 지난 2월 말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주주총회 직후 돌연 사퇴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6-15 16:45:5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이 ESG 경영의 핵심 지표인 환경경영체계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표준화 규격으로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환경경영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국제인증이다. 기업이 단순히 해당 환경법규나 국제기준을 준수했는지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경영활동 전 단계에 걸쳐 환경방침, 추진계획, 실행 및 시정 조치, 경영자 검토, 지속적 개선들의 포괄적인 환경경영까지도 평가된다. 코람코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부동산관련 ESG 평가인 ‘GRESB’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국내 1위, 아시아 2위의 성적으로 아시아 섹터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인 ‘LEED v4.1’에서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평가 받기도 했다. 친환경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코람코 임직원들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우리가 지구를 구하자’ 캠페인을 통해 30년생 소나무 45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약 3000Kg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는 우리나라에 ESG 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전부터 ‘그린스마트빌딩지표’를 자체 개발했고 법적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부동산금융업계 ESG 교과서”라며 “그간 실천해온 우리의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3-01-12 11:14:34[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이 올해 상반기 부동산신탁업계 영업수익(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람코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높았다. 2위는 901억원을 기록한 한국토지신탁이다. 코암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635억원을 기록했다. ROA(평균 총자산순이익률)은 16.1%, NCR(영업용순자본비율)도 663%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 60% 상승했다. 14개 부동산신탁사 상반기 총 영업수익은 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신탁사 전체 영업수익은 직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우용민 코람코자산신탁 홍보팀장은 “신탁사업과 리츠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사업 리스크를 낮췄으며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펀드, 리츠를 통한 개발사업 확대가 수익 제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람코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리츠부문에서는 기존 실물자산 운용에서 개발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반포에 주거용 고급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를 직접 개발해 분양 중이고 올해 초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복합오피스빌딩 ‘케이스퀘어 강남2’를 개발해 준공과 동시에 만실을 기록했다. 홍은기 코람코자산신탁 경영지원실장은 “코람코가 영업수익 1위를 기록한 것도 유의미하지만 영업이익과 ROA, NCR 등 모든 재무지표가 성장 안정화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회사 성장의 큰 축인 부동산신탁부문에서의 체질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고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가 확대되며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3 14:25:51[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인 '인시그니아 반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시그니아 반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동, 총 148가구로 건설된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브랜드인 인시그니아는 휘장을 의미한다. 입지는 서초구 반포생활권의 명문 학군지로 반포 한강공원, 현충공원 등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코람코자산신탁이 PFV를 통해 부지 매입과 분양, 개발까지 진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기존에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등지에서 리츠를 통한 임대용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사업 추진은 부동산시장 변화에 대응한 사업영역 다변화"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1위 리츠 운용사로 민간리츠 시장점유율의 23%를 차지한다. 주로 오피스와 리테일 등에 투자해왔으나 최근 산업 변화에 맞춰 물류·데이터센터 등으로 업무를 확장 중이다. 이번 분양으로 리츠·PFV를 통한 분양사업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능력은 부동산자산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며 "코람코가 영위하는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 세 가지 사업영역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보다 앞서 좋은 투자처를 발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5-26 08: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