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12-23 02:40:27[파이낸셜뉴스] 뉴지랩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수탁 기관(CRO)으로 프리미어리서치(Premier Research)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지랩은 대사 항암제 KAT(Ko Anti-cancer Technology) 개발 진행과 관련해 프리미어리서치를 임상 CRO로 선정한 바 있다. 뉴지랩 관계자는 “대사 항암제에 이어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임상시험을 프리미어리서치가 맡게 되면서 양사 간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형성돼 임상이 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허가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되면 임상 결과를 토대로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경증과 중등증 환자를 타겟팅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서치는 1989년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바이오텍 임상시험 전문 수탁 기관이다. 전 세계 84개국에 16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과 2020년에는 미국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에서 수여 하는 ‘CRO 리더십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3-17 14:06:25[파이낸셜뉴스]명문제약이 세계 최초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발매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췌장염 치료제인 ‘카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으로 떠오르면서다. 1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명문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4.94%(340원) 오른 7210원에 거래 중이다. 명문제약이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나타난 항응고제와 급성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씨앤피정을 생산·판매한 이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명문제약은 지난 2016년 카모스타트메실산염 100㎎를 주성분인 씨앤피정을 생산판매했다.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독일의 한 연구소에서 해당 약물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부터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2상 임상시험은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 연구를 개시하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2-18 09:46:24[파이낸셜뉴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PLAG)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first-in-class의 단독 치료물질 후보로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식약처가 EC-18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1위 합병증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잡는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IND를 신속하게 승인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2상 IND를 승인받음에 따라,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특허를 출원한 미국에서도 FDA(식품의약품안전국) 임상2상 IND를 서두를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국립병원인 충북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다수의 임상기관과 함께 EC-18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효능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으로 디자인됐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EC-18은 선천성 면역기능을 조절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함으로써 코로나 19의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역조절제로서의 EC-18은 향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와의 병용투여 뿐 아니라, 세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치료에도 적용함으로써 적응증 확장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EC-18'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C-18은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CIN)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비알콜성지방간염 그리고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MRI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05-13 08:54:2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박원주 특허청장은 21일 오후 대전 유성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기업인 신테카바이오를 찾아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해결요청 사안 등을 듣고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을 활용, 기존 약물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에 이용 가능성이 높은 약물을 추출해내는 기업으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생명정보)를 활용한 약물재창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박 청장의 방문에는 한국생명정보학회의 이도헌 학회장(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과 김동섭 부회장(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이 참석했으며 AI 기반 약물재창출 방법과 관련,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특허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청과 한국생명정보학회는 AI기반 약물재창출 관련 특허를 함께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올해 8월 열리는 생명정보학회(BIOINFO 2020)에서 발표하기로 했으며, 특허청의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지난 20년간 학회에서 다져온 국내 생명정보학 분야 기초 위에 분석기술이 더해져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특허청과 한국생명정보학회가 협력해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4-21 16:52:31[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업체인 셀트리온 그룹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충북도는 바이오의약품제조업체인 셀트리온 그룹이 주요 사업장이 있는 충북도와 인천시에 보건용 마스크 50만장을 무상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 그룹 앞서 지난달 충북지역에 2억원, 인천지역 2억원, 대구지역 4억원, 경북지역 2억원 등 총 10억원의 지원금을 출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에 참여한다는 취지로 충북도에 20만장, 인천시 30만장 등 방역 마스크 총 50만장(시가 15억원 상당)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 1개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해당 마스크 세트의 분진포집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KF80 수준의 품질을 보였으며, 수차례 세척해 사용해도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이 앞장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더 확산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주민들도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뜻에 따라 지원받은 방역마스크를 도내 감염우려 복지시설, 저소득층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와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경찰, 소방, 의료 인력 등 다양한 계층에 골고루 배분할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위기 상황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과 신속진단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1차 후보 항체군 선정을 완료하고 2차 후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다. 오는 7월 중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키트의 경우 이달 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유럽연합통합규격인증(CE)을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관기관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4-09 14:58:1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박원주 특허청장(오른쪽 2번째)은 7일 오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체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바이오니아를 방문, 지식재산과 관련한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박 청장이 회사 관계자로 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4-07 17:39:52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3-30 16:43:10[파이낸셜뉴스] 젬백스앤카엘은 30일 ‘GV1001®’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GV1001은 인간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로, 항염/항산화, 세포보호, 항노화,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바이러스는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부착, 침투해 상기도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단계에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심해지면 중증의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 염증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이 증가해 호중구 등 염증반응에 필요한 혈액세포가 집중되고 사이토카인 등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러한 염증 반응이 더욱 과도하게 일어나면 사이토카인의 과다분비로 패혈증, 저혈압이나 각종장기 부전상태가 되면서 사망에이를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하며 최근 젊은 사람에게서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이러한 중증의 염증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면역항진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단순증상 완화, 과민반응, 면역체계 악화 등의 부작용이 많아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젬백스의 GV1001 이미 기존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항염 및 항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관련 논문 및 특허를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출원은 최근의 코로나-19감염증이 확산에 따라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항바이러스 분야의 기존 특허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젬백스는 GV1001의 호흡기감염항바이러스와 효과와 관련해 항염 관련등록특허, 패혈증예방 관련등록특허, 항바이러스관련 공개특허 등도 보유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03-30 16:14:20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3-12 17: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