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도심에서 서북부 지역에 있는 프랑스 상징 개선문을 지나자마자 현대식 빌딩과 각종 예술조각품들이 조화를 이룬 반듯한 신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신도시로 평가받는 라데팡스다. 라데팡스는 전체 면적이 760만㎡로 분당신도시(694만9000㎡)보다 조금 크다. 이곳에는 그랑드 아르슈(Grande Arche), 이른바 '라데팡스 개선문'이라는 랜드마크..
2018-12-26 17:16:54지난 8일 발생한 KTX 강릉선 열차 탈선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고질적인 '네탓병'에 걸렸다.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의 최고책임자부터 관리·감독 책임을 지는 국토교통부, 여당에 이르기까지 사고 원인과 책임에 대해 남의 얘기하듯 한다는 여론의 비난이 거세다. 모두가 겉으로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하지만 발언 내용을 뜯어보면 그 진정성을 받아들이기 어..
2018-12-12 17:15:00나는 당첨운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그렇다. 이런저런 행사에서 진행되는 제비뽑기에서 당첨확률이 80∼90%라도 제대로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신혼이던 1990년대 초 내집장만의 꿈을 안고 청약한 경기도 고양 탄현의 D아파트는 경쟁률이 1.01대 1, 당첨확률이 99.9%인데도 떨어졌다. 그 뒤로도 여러번 청약에 도전했지만 역시 '꽝'이었다. 로..
2018-11-28 17:06:31현대인에게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당장 오늘 아침 책상머리를 둘러보자. 책상과 의자, 데스크톱, 전화기, 전원장치, 휴지통, 각종 필기류 등 사무집기류는 물론이고 이어폰, 슬리퍼, 지갑 속의 신용카드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것만 30가지가 넘는다. 플라스틱 세상에 갇혀 살아가는 셈이다. 19세기 미국에서 상아를 대체해 당구공을 만든 데서 탄생한 플..
2018-11-14 17:07:11문재인정부가 최저임금에 이어 또 '과속사고'를 냈다. 이번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과속이 화를 불렀다. 일자리정부를 자임한 문재인정부는 작년 5월 출범과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일자리 정책 1순위에 올렸다. 정부기관, 지자체,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계약직, 파견직 등 비정규직 50만명을 정규직으로 돌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2018-10-25 16:47:37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과 관련해 두 개의 '아픈 지점'이 있다. 익히 알다시피 하나는 고용참사다. 또 하나는 부동산정책 실패다.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 평가는 설문조사에 반영됐다. 한국갤럽의 대통령 국정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64%로 다시 올랐다. 그런데 부동산정책 평가는 곤두박질친다. 잘못하고 있다(55%)가 잘하고 있다(23%)보..
2018-10-11 17:13:54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금융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정확히 말하면 금융당국이 은행을 앞세워 집값 잡기에 나섰다. 9·13 부동산 종합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다주택, 고가주택 구입 때 대출을 원칙적으로 막았다. 오는 10월부터는 이보다 더 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가 도입된다. 부동산시장에서 금융규제는 ..
2018-09-27 16:34:08도무지 끝이 안 보인다. 고용문제 말이다. 문재인정부 초기 고용대란에서 시작해 고용절벽으로 이어졌고, 이젠 고용참사라는 말이 공공연하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8월 신규 취업자가 3000명에 그쳤고, 실업자는 100만명을 훌쩍 넘는다. 최대 30만명에 달하던 취업자가 1년 새 100분의 1 토막으로 떨어졌으니 할 말 다했다. 한창 일해야 할 청년층 실업률은 10%를 넘..
2018-09-13 17:03:07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20년을 건너뛰어 다시 돌아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최 회장의 기업가정신이 그의 20주기를 맞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최 회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혁신을 앞세운 개척정신, 회사보다는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앞세우는 산업보국 등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몸소 실천한 인물이다. 그는 1970년대에 '21세기 일등국가론'을 앞세워 세계화와 ..
2018-08-23 16:37:38요즘 산업현장의 핫이슈인 최저임금과 주52시간근무제는 두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문재인정부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를 어긴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이다. 전자는 노동자의 소득과 워라밸 보장이고 후자는 이를 지켜주기 위한 강제수단인 셈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를 못 지키면 '빨간줄' 신세를 면치 못한다. 600만명의 소상공..
2018-08-09 16:52:02정부와 소상공인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사용자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고용노동부에 이의신청을 했다. 이와 때를 맞춰 700만 소상공인(자영업자 포함)들도 '생존권 운동연대'를 출범시키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29일 대규모 총궐기 시위와 함께 불복종을 선언했다. 일단 공은 고용부로 넘어갔다. 고용부 장관이 재심의 ..
2018-07-26 16:56:03요즘 항간에는 '문재인 청구서'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돈다. 대표적인 게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가 날아들 거란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 따라 탈원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체에너지 부재와 수급난, 경제성 등을 놓고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경주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했고, 신한울원전 3·4호기와 천지원..
2018-07-12 17:10:48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인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에는 높이 10m 남짓 되는 기념탑 하나가 우뚝 서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세계 고속도로 건설 역사상 최단기간에 완공된 걸 기념한 것이다. 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딱 중간(총 연장 428㎞ 중 부산기점 213㎞ 지점)이면서 '구름도 쉬어가는'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았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3월 1일 첫..
2018-06-27 17:18:50자전거 타는 세상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하나쯤은 굴린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거든다. 시내 도로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안전하게 도심을 달릴 수 있다. 4대강 자전거길로는 전국 일주도 가능하다. 교외로 가는 전철이나 열차에는 자전거 전용칸이 ..
2018-06-13 17:13:08층간소음 때문에 이웃사촌 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끊이지 않는다. 분쟁은 갈수록 늘고 종종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하니 층간소음은 심각한 사회문제다.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올라온 층간소음 민원이 5만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130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공식 민원 제기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족히 수천건, 그 이상 될 ..
2015-10-12 17:07:16"안팎으로 차가 제대로 안 팔리니 요즘 같으면 차라리 노조가 파업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최근 모 자동차 회사 한 관계자가 푸념하듯 던진 말이다. 파업 때문에 난리인 마당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그러나 전후 사정을 살펴보면 이 말에 금방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정은 이렇다. 한국 경제가 장기불황의 터널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부진이 1..
2015-09-14 16:59:24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요즘 바쁘다. 중산층 맞춤형 주거안정 정책인 기업형 민간임대, 이른바 뉴스테이 활성화에 총대를 멨기 때문이다. 유 장관은 지난달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각종 행사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서도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정책 알리기에 앞장선다. 뉴스테이는 소..
2015-08-31 17:52:16'포기자' 낙인도 서러운데 취업난에 생활고까지 첩첩산중 청년층 맞춤형 대책 나와야 맹자는 "스스로를 해치는 자와는 함께 말을 나눌 수 없고 스스로를 버리는 자와는 함께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스스로 해치는 자를 자포(自暴)로, 스스로를 버리는 자를 자기(自棄)라고 규정했다. '절망에 빠져 스스로를 포기하고 내팽개친다'는 뜻의 자포자기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는 ..
2015-08-19 17:03:21장기불황에 땡처리 등장, 생존 앞에 고급 이미지 옛말.. 10년뒤 살아남을 수 있을까 10∼20년 전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백화점은 '아이쇼핑'하는 곳이었다. 백화점에 가면 화려함에 놀라고 어마어마한 가격에 또 한번 기가 눌린다. 웬만한 소비재도 일반 상점에 비해 가격이 최소 2∼3배는 비싸다. 고급 의류는 한 벌에 몇백만원은 기본이고 털 코트 하나에 몇천만원짜리도 있다..
2015-07-27 16:37:29노동시장 유연화 '발등의 불'.. 근로자 평균연령 44세 넘어 "2030년대면 암이 완전히 정복되고 거의 완벽한 노화예방약이 개발돼 본격적인 장수시대가 열린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미국의 앨버트 브룩스가 2011년에 쓴 '2030년 그들의 전쟁'의 내용이다. 브룩스는 이 소설에서 장수시대가 몰고 올 재앙의 한 단면을 그렸다. 암 정복과 노화방지약 개발로 고령화를 ..
2015-07-13 17:13:34기업·가계 지출 뚝 떨어져,, 소비·투자 유인책 나와야 '소비가 미덕'이라는 경제 이론을 설파한 이가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1883∼1946)라는 걸 알 사람은 다 안다. 그런데 그보다 약 100년을 앞서서 조선시대 이 이론을 편 이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1750∼1805)다. 그는 저서 '북학의'에서 "재물은 우물과 같..
2015-06-29 17:10:37총체적 부실대응이 화 키워.. 방역체계·관행 확 바꿔야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은 꼴이 됐다.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 의료기관이 총력을 펼치지만 한발 늦은 대응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위세는 좀체 꺾일 기미가 안 보인다. 사망자와 확진자, 격리자가 여전히 잇따른다. 15일 현재 사망 16명을 포함해 확진 150명에 격리 중인 사람도 5000명을 넘어섰다. 보건..
2015-06-15 16:50:53서비스업 혁신의 시금석.. '4인4색' 배가 산으로 갈판 정부가 올해 중 한두 곳에 크루즈선사 면허를 내주고 이르면 내년 초에는 태극기를 단 크루즈선을 띄울 계획이라고 한다. 국적 크루즈선은 일단 여름에는 부산∼속초∼블라디보스토크∼일본 노선, 겨울엔 부산∼제주∼상하이∼동남아 노선을 유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루즈선이 뜨기도 전에 대단한 암초를 만났다. ..
2015-06-01 16:41:49청년실업 외환위기 수준.. 취업난 종합대책 서둘러야 청년 실업의 후유증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청년 실업·취업 관련 지표는 적신호 일색이다. 청년들은 취업대란·고용절벽·칠포에 이어 생계형 창업으로 내몰리는 신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나서서 이미 '청년 고용 절벽'이 현실화됐고 내후년까지 3년 동안 청년 고용대란이 일..
2015-05-18 17:11:40민생·경제 정책경쟁이 살 길.. 4·29 재·보선이 개혁 신호탄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진정한 승자는 여도 야도 아닌 국민이다. 국민은 염원인 민생과 경제살리기라는 잣대로 준엄하고도 단호한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직 여기에 더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것이 총선을 1년 앞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재·보선 결과에 투영됐다. 이번 재·보선의 가장 큰 변화라..
2015-05-04 16:38:38당략 내세운 공세 도넘어.. 경제·민생법안 처리 힘써야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국민성은 빨리빨리 문화와 함께 냄비처럼 쉽게 달아 오르고 빨리 식는 민족이다. 우리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빨리빨리 문화는 한국을 신흥경제국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1970∼1990년대 경제개발 시대의 압축성장은 빨리빨리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1세기 들어 세계적인 정보기..
2015-04-20 17:35:17관치탈피로 신뢰회복 필요.. 소통강화, 자율·책임에 방점 요즘 금융가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만큼 바쁜 사람은 없을 거다. 박근혜정부 4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금융개혁의 '총대'를 멨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규제 완화, 자본시장 개방, 핀테크 활성화 등 금융개혁의 지향점을 자율과 책임에 두고 있다. 그리고 그 해법은 '현장'에 있다고 보고 있다. 개혁을 제대로 이..
2015-04-06 17:10:35환란 끝 투자 실물로 몰려 공공사업 투자 유도해야 파이낸셜뉴스의 창간 준비가 한창이던 2000년 초. 대한민국이 환란의 긴 터널을 막 빠져나와 제2의 도약대에 올라서던 시기였다. 당시 편집국 일선 기자였던 필자는 창간호 기획 아이템을 '대한민국 주거1번지가 바뀐다'로 정하고 강남 주택시장 취재에 나섰다. 대한민국의 주거1번지는 압구정동이지만 여러 이유로 그 축이 ..
2015-03-23 16:49:58상환능력 떨어져 부실 우려.. 담보대출 선별적 규제 필요 가계빚이 초이노믹스의 최대 복병으로 등장했다. 작년 말부터 주택담보대출이 폭증하면서 금융부실화 우려와 함께 대출 옥죄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어느 정도의 가계부채 증가는 예견됐고 정부도 예상했다. 초이노믹스의 핵심이 주택시장 부양이고, 주택대출 규제완화를 그 불쏘시..
2015-03-09 17:04:00원스톱 행정체계 구축 시급.. 산업 간 영역파괴 현상 가속 '삼성전자의 경쟁 상대는 애플이 아니라 스포츠.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나이키이고, 현대자동차는 상대가 폭스바겐이 아니라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이다'라는 말이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과 함께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영역 파괴와 융합의 바람을 함축한 말이다. 전자산업과 헬스케어산업이 불가분의 관계로 ..
2015-03-02 16:59:58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해법.. '현대판 신분사회'로 고착화 중세까지만 해도 동서양 모두 신분 중심 사회였다. 법이 귀·천과 상·하를 갈라놓았고 그 신분은 대물림됐다. 조선시대에는 양반·중인·양인·천인으로 나눴다. 서민층인 양인은 양민·평민·상민·상인·서인 등 다양하게 불렸다. 이들은 주로 생산활동에 참여했고 국가에 대해 세금과 병역부담을 졌다. 그러면서도..
2015-02-04 17:07:124대 악재로 붕괴위기 직면, '사면'카드로 기 살려줘야 각종 모임에서 흔히 "오늘은 건설적인 자리"라는 말을 한다. 건전하고 발전적 자리라는 뜻이다. 그런데 '건설적'이라는 말이 사전에도 올라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게다. 사전엔 '어떤 일을 좋은..
2015-01-21 17:16:43'시계제로' 불확실성의 시대.. 기 살리기로 힘 실어줘야 새해 벽두부터 경제계가 초긴장 모드 속에 결기 넘치는 행보를 하고 있다. 초점은 경제살리기다. 정부는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각 분야에 켜켜이 쌓여있는 해묵은 과제를 혁파해 대한민국호가 30년 아니, 또 다른 70년을 순항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에 ..
2015-01-07 16:53:301월 말고 12월에 끊어라.. '안 피운다'는 생각이 중요 담배를 끊은 지 이달로 딱 4년이 됐다. 아니 안 피운 기간이다. 담배를 피울 때만 해도 하루 한 갑, 술자리에 앉으면 두 갑을 넘길 정도의 '체인스모커'였다. 아무래도 좀 지나치다는 생각에 2010년 12월 어느 날 담배를 안 피우겠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담배와 인연을 끊었다. 군 제대하고 대학에 복학하면서 흡연을 시작..
2014-12-24 17:39:23세계 각국 총성 없는 전쟁.. '코리아 블프' 성공할 수 있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유통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내년 유통시장을 이끌 소비 키워드를 내놨다. 옴니채널·모바일쇼핑·글로벌소비·합리적소비다. 요약하면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세상에서 가장 싼값에 쇼핑한다는 의미다. 모두 온라인과 관련이 있다. 세계 유통시장이..
2014-12-10 16:44:43임금은 노동의 대가다. 근로자 입장에선 의식주 해결의 가장 기본으로 곧 생활 그 자체다. 요즘 같은 산업화시대에는 기업과 산업, 국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용자와 근로자 간에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다. 임금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근로자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과 국가의 장래까지 좌우하기도 한다. 사용자와 근로자 간..
2014-11-27 16:45:524대강사업 입찰 담합, 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보험사 자살보험금 담합…. 요즘 경제.사회분야 뉴스를 들여다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담합 적발, 과징금 부과'라는 내용을 접한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예전보다 처벌이 강화됐어도 담합이 되레 늘고 있으니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담합을 뿌리뽑으려는 정부의 의지가 약하든가, 아니면 담합을 할 수밖에 ..
2014-11-13 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