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10차 회의를 열고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투자전문회사인 도이체방크 DB캐피탈 파트너스에 9월말까지 배타적인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의결했다.
공적자금관리위는 서울은행 매각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유일하게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도이체방크 DB캐피탈이 6월부터 120일간의 우선협상기간을 요청했으나 9차회의에서 정한 협상시한인 9월까지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 주간사인 도이체방크를 다른 기관으로 교체하기로 했으며 새 주간사는 예금보험공사에서 결정하되 매각심사소위원회의 심사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풋백옵션은 매각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원칙적으로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는 또 삼성자동차 대지급을 위한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6000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은 유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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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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