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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1석 2조 ‘축구사랑 보너스카드’ 출시



좋아하는 축구팀을 후원하고 연간 주유권도 받을 수 있는 ‘축구사랑 보너스카드’가 출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9일 “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가 K리그 발전을 위해 ‘축구사랑 보너스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축구사랑 보너스카드’는 주유 시 일반 보너스카드의 2배인 리터당 10포인트를 적립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중 5포인트는 본인에게, 나머지 5포인트는 K리그 22개 팀 가운데 자신이 선택한 프로축구단에 자동 후원되는 특별한 보너스카드다.

예를 들어 울산을 후원하는 회원이 1리터를 주유할 경우, 5포인트는 일반 보너스카드와 마찬가지로 본인 포인트로 적립되며, 추가 5포인트는 울산 구단의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2013년 기준 K리그 클래식 14팀, 챌린지 8팀 등 22개 축구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구단 후원이 아닌 축구발전 기금으로 적립도 가능하다.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피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는 남다른 구단운영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일명 ‘소시오(Socio)’라 불리는 약 190,000명의 시민주주들이 구단을 직접 후원하고 있는 것. ‘클럽 그 이상의 클럽(More than a Club)’을 외치고 있는 중심에는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클럽 운영에 기여하는 소시오들의 후원이 핵심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축구사랑 보너스카드’도 이와 유사하게 구단 후원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도입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맹과 현대오일뱅크는 ‘축구사랑 보너스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1일부터 12월7일까지 축구사랑 보너스카드를 1회 이상 사용한 회원을 추첨해 연간 주유권, 주유상품권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K리그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후원에 동참해준 회원 전원에게 3,000원 상당의 주유 할인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가입 방법은 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www.oilbankcard.com) 보너스카드-카드신규등록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현대오일뱅크 회원은 홈페이지의 [카드 재발급/변경] 메뉴에서 축구사랑 보너스카드를 재발급 신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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