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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계약원가심사 절감률 전국 최고

【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는 지난해 본청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707건 8173억원을 대상으로 계약 전(前) 원가심사를 실시, 68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절감률은 평균 8.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절감분야는 공사 410건 586억원, 용역 172건 94억원, 물품구매 125건 7억원 총 707건 687억원이다.


주요절감 사례는 강교 개설공사 형식변경 등 12억원, 고향의강 정비사업 토공 조정등 11억원, 상수도시설공사 토공, 부대공 조정 등 9억원이다.

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을 심사부서에 배치, 업무편람 작성, 심사사례집 제작,워크숍 개최등 담당공무원의 원가심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종환 도 감사관은 "책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맞는 공법, 공종, 품셈을 철저히 따져 예산낭비를 막고, 부풀려진 원가요소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원가심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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