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성곤 제5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59)은 개청 11주년 기념일인 12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송정동 구역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허 청장의 뜻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없이 간소하지만 내실있게 치러졌다.
허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조성된 물적 기반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규제완화와 수요자 중심의 현안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두동, 와성, 웅천·남산지구 등 개발지연지구의 개발활성화, 적극적 투자유치 등으로 전국경자구역청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여세를 몰아 올해 명지지구 통합개발, 진해글로벌테마파크 투자자발굴과 기반시설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허 청장은 "그동안 침체됐던 개발의 가속화와 구역청 조직의 내실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창조적 글로벌 경제특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출신으로 부경대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임 청장은 경남도와 부산시의 공개모집 절차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적임자로 최종 선발됐다.
경남 김해에서 공직을 시작한 허 청장은 김해시 도시과장, 창녕군부군수, 경남도 항만물류과장, 건설방재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도시건설방재국장 시절 구역청 조합위원을 역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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