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경주 부시장이 발간한 '독도, 대양을 꿈꾸다'.
【 대구=김장욱 기자】 김남일 경주 부시장이 독도 수호 의지를 담고 나름의 독도 수호 대응 전략을 풀어낸 저서 '독도, 대양을 꿈꾸다'(사진)란 책을 발간, 화제다.
250쪽 분량의 이책은 '독도수호의 3원칙',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내가 꿈꾸는 울릉도·독도의 미래'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의 독도도발 과정의 생생한 뒷 이야기와 독도수호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응전략도 소개돼 있으며, 기획부터 완성까지 5년이 걸렸다.
그는 책에서 독도 수호를 위해 청소년 해양교육과 울진∼경주∼울릉도·독도를 잇는 동해안 해양과학 연구와 해양체험 및 해양교류의 삼각벨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05년 경북도 국제통상과장으로 독도 관련 업무를 시작한 뒤 2008년 초대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장을 맡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경북도 최장수 독도담당 국장으로 재직했다.
또 2008년부터 독도수호 사업을 진행하며 1조여원에 달하는 28개 사업을 관철시키는 등 울릉도 발전과 독도수호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08년 10월 울릉도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데 이어 2013년 울릉군민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미쳐 산 10년간의 기록이 독도를 지켜나가는데 조그마한 해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공직 은퇴 후에는 울릉도에 살며 아이들이 행복한 울릉도와 독도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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