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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1% ‘여야 동시 완전국민경선제’ 찬성

국민 60.1% ‘여야 동시 완전국민경선제’ 찬성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여야 동시 실시 완전국민경선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국민과 당원의 참여로 결정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여야가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야가 동시에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견이 60.1%로, 반대하는 의견(19.8%)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0.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4.2%)에서 찬성 의견이 70%를 넘어섰고, 부산·경남·울산(69.5%), 경기·인천(61.3%), 서울(59.3%), 대전·충청·세종(55.6%), 광주·전라(43.6%)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66.1%)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65.4%), 30대(64.0%), 40대(57.4%), 20대(46.1%) 순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76.1%)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대다수였으며, 새정치연합 지지층, 무당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각각 47.5%, 50.0%로 반대 의견(30.6%, 23.0%)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85.0%)에서 80% 중반의 찬성 의견을 보였고, 중도층(57.3%)에서도 과반이 ‘여야 동시 실시 완전국민경선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보층에서는 찬성 38.5%, 반대 35.9%로 오차범위 내에서 ‘여야 동시 실시 완전국민경선제’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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