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엑스맨: 아포칼립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기대작들이 쏟아지면서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초 대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은 화려한 할리우드 대작들과 함께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정글북'은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라는 높은 흥행 기록을 달성하며 디즈니 실사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5%, 팝콘 지수 91% 수준의 관객 평점을 유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정글북'은 100% 컴퓨터그래픽(CG)로 탄생한 생생하고 리얼한 '버추얼 정글'과 깊이감이 느껴지는 3차원(3D) 화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이드리스 엘바, 루피타 뇽오, 크리스토퍼 워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목소리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을 예고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스펙터클한 액션, 오감을 자극하는 최첨단 특수효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1996년 최고의 흥행작품으로 전세계가 열광했던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도 관객을 찾는다. 오리지널 작품의 감독이자,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의 공식을 써내려 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SF재난블록버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최상급 테크놀로지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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