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은 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구 내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효(孝) 드림’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추석맞이 ‘효(孝) 드림’은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전필립 회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00명의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효(孝) 드림 봉사단은 총 14개의 조를 구성해 중구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동, 회현동, 동화동, 광희동, 중림동 등에 거주하고 있는 총 100개 가구를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3개 동에서 8개 동으로 대상 지역을 늘려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올해 ‘효(孝) 드림 선물세트’는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비롯해 소고기, 쌀, 곶감 등 푸짐한 명절 선물이 준비됐다.
장수사진은 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계원예술대학교 사진과 교수 및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동참해 소중한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28일과 29일 무료 촬영 봉사를 진행한 정명오 교수와 학생들은 이날 손수 제작한 액자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또 각 가정을 방문한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들은 소고기, 쌀, 곶감 등으로 준비된 ‘효(孝) 드림 선물 세트’를 증정하고,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서울 회현동에 살고 있는 최정옥(여·77)씨는 “혼자 지내다 보니 명절만 되면 적적하고 외로운데 이렇게 손주 손녀 같은 분들이 찾아와 같이 시간을 보내줘 고맙다”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에 기운을 내서 나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필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보람있고 기쁘다”며, “파라다이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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