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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하기 적당한 곳…돌싱男은 '차 안', 돌싱女는

스킨십하기 적당한 곳…돌싱男은 '차 안', 돌싱女는
본문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재혼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이른바 돌싱들은 스킨십을 언제 시도할까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교제에서 키스 등 진한 스킨십은 어떤 상황에서 시도 혹은 수용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1.7%가 ‘할 만큼 했을 때’, 여성은 30.1%가 ‘상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매력을 느낄 때(28.6%)’, ‘신뢰가 갈 때(20.0%)’, ‘명분이 있을 때(13.1%)’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신뢰가 갈 때(27.8%)’, ‘매력을 느낄 때(20.8%)’, ‘할 만큼 했을 때(14.4%)’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 교제 초기 단계에서 손잡기 등 가벼운 스킨십 하기에 적합한 곳이 어디입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이면 도로 등의) 붐비는 길(남 24.0%, 여 28.6%)’과 ‘자동차 내부(남 27.4%, 여 24.7%)’ 등을 상위 1, 2위로 꼽았다.

단지 남성은 자동차 내부, 여성은 붐비는 길로 답한 비중이 더 높았다.

3위로는 ‘(산책로 등) 경사로(남 19.7%, 여 18.9%)’를 들었다. 4위에는 남성이 ‘(분위기 있는) 주점(15.4%)’, 여성은 ‘한적한 길(12.0%)’로 답했다.

이 밖에 ‘재혼 교제에서 스킨십 관련 문제는 왜 발생합니까?’에서는 남성 37.1%가 ‘(상대가) 너무 몸을 사린다’로 가장 많이 답했고 여성은 ‘너무 서두른다’고 답한 비중이 35.9%로서 가장 컸다.

온리-유 관계자는 “여성은 생물학적 특성상 배우자감을 고를 때 남성에 비해 신중한 편”이라며, “스킨쉽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적용되므로 상대와 호흡을 잘 맞추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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