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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현충원에 묻힌다...과거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하일성, 현충원에 묻힌다...과거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하일성이 현추원에 묻히게 된다. 하일성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로 서울 추모공원 국립 서울현충원 내 서울충혼당으로 장지가 결정됐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혔다. 하일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남전 참전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하일성은 "군인 이셨던 아버지가 일부러 보내셨다. 보통의 부모들은 월남을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버지는 극한 상황에서 전쟁을 겪으며 느끼라고 권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따로 불러내 20불 짜리 5장을 주면서 "혹시 베트콩에게 포로가 되면, 이 돈으로 살아올 수있으면 살아와라"고 말하며 막 우셨다. 그때 아버지가 우시는 것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한편, 하일성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사무실 계단 난간에서 전선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