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예매율 45.1%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선두를 예고했다. 개봉 이후 극장가를 장악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9.6%를 기록하며 ‘덩케르크’에게 왕좌 자리를 내어줄 듯 하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단연 화제에 올랐던 작품이다.
‘메멘토’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 유수의 작품으로 전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놀란 감독이기에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놀란 감독은 자신의 최대 장기인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300여 명의 배우를 기용했으며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고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인셉션'의 톰 하디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햄릿', '헨리 5세'의 케네스 브래너,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킬리언 머피와 신인배우 핀 화이트헤드, 해리 스타일스 등이 출연하며 탄탄한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스파이더맨’ 천하였던 극장가에 ‘덩케르크’가 등장함으로써 어떠한 반향을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