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범정부 장관급 회의인 '대외통상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폭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경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통상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미국발 통상전쟁 대응의 일환으로 김 부총리의 지시에 따라 긴급 소집됐다.
앞서 미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폭탄' 투하를 예고했다. 이에 유럽연합(EU) 등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로 대응할 것을 시사하자 하루 만에 보복관세 성격의 상호호혜세(reciprocal tax) 카드를 꺼내들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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