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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월롱산 ‘명품 철쭉동산’ 조성

파주시 월롱산 ‘명품 철쭉동산’ 조성
파주시 월롱산 ‘명품 철쭉동산’ 조성.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월롱산 정상에 명품 철쭉꽃 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파주시는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5일 파주시 식목행사를 월롱산 정상에서 개최했다.

이번 식목행사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산림조합 임직원 등 산림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월롱산 정상에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6일 “제73회 파주시 식목행사를 통해 군사시설로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월롱산이 철쭉류 2만본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등산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작년부터 ‘명품 월롱산 철쭉동산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식목행사를 월롱산에서 개최하고 있다.

월롱산 정상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철쭉류 2만주를 식재했다. 올해 식목행사는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개최됐지만 촉촉한 봄비로 땅에 수분이 공급돼 나무 심기에는 최상의 조건이 조성됐다.


월롱산은 도심지 근교에 위치해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인데도 정상에 군부대 시설이 위치해 있어 월롱산의 아름다움을 해친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파주시는 민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철쭉 관광지를 만들고자 ‘명품 월롱산 철쭉동산 만들기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식목행사에 식재한 철쭉류는 4월 말 개화 예정으로 월롱산을 찾는 시민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