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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전국 관광명소 조성 ‘잰걸음’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전국 관광명소 조성 ‘잰걸음’
김규선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 재인폭포, 백의리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전곡리 유적 등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전국 관광명소로 조성될 전망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15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전국 단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 연천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관광자원화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도-강원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착수한 이후 한국관광공사 하동원 전문위원과 임혜미 선임연구원 주도로 연천군-포천시-철원군 등 3개 지자체에 대한 관광자원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특히 관계기관 담당자와 국가지질공원 관광프로그램 및 지질트레일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12일 한탄강댐 물문화관 연천군 지질공원 홍보관에서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한국관광공사 임혜미 선임연구원과 관광학 박사인 박한식 명소 소장, 로컬 디자이너 이신미 박사 그리고 쏘크리에이티브 최인숙 실장 그리고 연천군 지질공원 관계자 등이 머리를 맞댔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전국 관광명소 조성 ‘잰걸음’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사진제공=연천군


워크숍에 참여한 자문단은 재인폭포를 시작으로 백의리층,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전곡리 유적 그리고 차탄천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등 지질명소 그리고 인근 마을 등도 둘러봤다.

이번 용역에서는 다른 지질공원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한탄강 지질공원의 특징을 부각하여 보다 차별화된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에 대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워크숍과 향후 용역 결과를 통해 연천군은 주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는 물론 국가지질공원이 지역 주민에 의해 운영되는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복합 관광자원으로 변신할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