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시, 베트남 호찌민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개최

신제품 전시.수출 상담 진행.. 5개국 122개사 210부스 규모

부산시, 베트남 호찌민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개최
'2018 베트남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Vietnam)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호찌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베트남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모습.

부산시는 벡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해외전시회인 '2018 베트남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Vietnam)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호찌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베트남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환경.에너지 산업의 최신 정보와 신기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올해 참가업체는 5개국 122개사 210부스 규모로 신제품 전시,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국내 대기, 수처리, 폐기물 처리,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절감,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에 베트남 우수 바이어 300개사를 초청한 수출상담회(5.9∼5.10)와 한국-베트남 환경산업 세미나(5.10)도 연다.

세미나는 국내에서 한국동서발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에코프로 등이 참여해 한국전력시장 소개, 동반 성장, 음식물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이용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모두 3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


부산시 관계자는 "엔테크 베트남은 국내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 시장 동향파악과 정보교류, 네트워킹 등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신기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환경.에너지산업 분야 최대 전시회인 '2018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8)'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12회를 맞이하는 올해 전시회에는 10개국 300개업체 800개 부스가 참가해 해당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