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울산시의회 사상 첫 초선의장 탄생예고

황세영 의원 당선자 전반기 의장 후보
부의장에는 이미영, 고호근 예상 


울산시의회 사상 첫 초선의장 탄생예고

【울산=최수상 기자】 황세영(58·사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당선인이 제7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내정됨에 따라 울산시의회 사상 첫 초선 의장 탄생이 전망된다.

제7대 울산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다음달 2일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등록을 마친 뒤 5일 '제1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내부 협의를 거쳐 제1당인 민주당에서 황세영 시의원 당선인이 의장, 이미영 시의원 당선인이 제1부의장으로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고호근 시의원이 제2부의장, 같은 당 천기옥 시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는 안도영 운영위원장, 윤덕권 행자위원장,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 장윤호 산업건설위원장 등으로 알려졌다.

전체 시의원 22명 가운데 17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자유한국당이 5명이어서 사실상 황 당선인이 앞으로 2년 동안 전반기 울산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현충탑 참배 후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연다.

9일 제198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별 회의에서 부위원장도 뽑는다.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시정보고를 받는다.

11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의와 개별 현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19일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 심사 보고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