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최대 해수면 상승기와 함께 14호 태풍 ‘야기’의 북상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11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와 맞물려 13일부터 태풍 ‘야기’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지역 내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 상태 확인, 조업어선 현황 파악 및 피항, 행락객 갯바위 고립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만일에 대비해 긴급 구조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와 태풍의 영향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발생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바다를 찾은 관광객은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 물이 차오르기 전에 갯벌, 갯바위에서 나오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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