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의 의료진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현금 50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23일 외교부는 이달 초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키부'주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지난 20일 기준 59명의 사망자 발생했다. 감영자는 총 102명에 이른다.
이번 지원금은 WHO의 에볼라 대응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했고 글로벌 보건위기 긴급지원을 맡는 WHO 긴급대응기금에 올해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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