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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환경교육원, 지리산 생태체험 인기몰이

초‧중‧고생, 성인, 공무원 등 3000여명 대상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환경교육과 숲속힐링 명상캠프, 공무원 환경역량 강화교육 마련

경남도환경교육원, 지리산 생태체험 인기몰이
경남도환경교육원은 내달 도민과 청소년, 공무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교육, 아빠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숲속힐링 명상캠프 등 ‘지리산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사진=경남도
【산청=오성택 기자】 경남도환경교육원이 마련한 지리산 생태체험이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의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도환경교육원은 내달 도민과 청소년, 공무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교육, 아빠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숲속힐링 명상캠프 등 ‘지리산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생태체험은 지난해 10월 경남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중·고교생과 일반인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행하는 ‘청소년 환경교육’은 환경인식 제고와 더불어 생태 친화적인 감수성을 높이고 현장 적응성 강화를 위해 숲·습지 기후변화 체험교육원 교수와 자연환경해설사가 함께 참여한다.

또 청소년 환경교육과는 별도로 주말마다 지리산 숲속에서 운영되는 ‘아빠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은 일상에 쫓기는 부모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과 자녀들과의 유대를 동시에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빠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은 이달 말 경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가족을 모집해 내달 2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힐링 명상캠프’는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강을 위해 숲속 오감체험·삼림욕·숲속 명상·기혈 순환체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말 경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총 40명을 모집해 내달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하며, 숙박 및 식비는 자부담이다.

특히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천왕봉 힐링 교육은 지리산 천왕봉 생태체험 트래킹 등의 체험을 통해 지리산권역을 알리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인재개발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도 환경교육원 관계자는 “많은 도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