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영남소프트웨어시험센터 울산시험소의 현판식이 30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열렸다. /사진=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영남소프트웨어시험센터 울산시험소(이하 울산시험소)가 30일 울산벤처빌딩 8층에 있는 조선해양ICT융합실증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경술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을 비롯해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시험소에서는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기반조성사업으로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SW품질테스트 및 검증을 통한 ICT/SW품질인증과 시험 성적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SW품질 테스트 및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타 지역 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울산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세계는 스마트쉽, 자율운항 및 친환경 선박, e-Navigation 등 ICT기술을 조선해양산업에 융합,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ICT융합 제품의 품질 신뢰성확보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이번 울산시험소 개소는 지역 ICT/SW기업의 제품에 대한 품질 신뢰성 확보를 높여 기업 경쟁력 확산의 계기가 되고,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험소가 위치하고 있는 조선해양ICT융합실증센터는 SW품질검증테스트실, IOT통합테스트실, 시험/인증테스트실로 구성, 중소기업들이 현재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는 선박운항실증 시뮬레이터 등 총 63대 장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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