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재즈, 포크, 락, 무용, 뮤지컬, 전통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인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12~14일 3일간 인천아트플랫폼과 신포동 일대에서 인천개항장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개항장예술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클래식, 재즈, 포크, 락, 합창 등 다양한 음악장르와 무용, 뮤지컬, 퍼포먼스, 전통 등의 공연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은 ‘타악 퍼포먼스 아작’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콘서트챔버’,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등이 선보인다.
13일은 야외무대에서 신진재즈그룹 ‘헬로재즈’, 힙합과 마술을 접목하고 있는 ‘딜라이트피플’, ‘인천재즈오케스트라’, 락밴드 ‘스트릿건스’와 흥겨운 스윙댄싱팀의 공연, 3인조 보컬트리오로 구성된 뉴욕출신의 빈티지재즈팀 ‘뉴욕나이팅게일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실내무대에는 인천신포니에타, 인천국악관현악단, 밀레니엄금관5중주, 인천시티발레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14일은 인천의 젊은 무용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단체 ‘시나브로 가슴에’, ‘프로젝트 반’, ‘알펑키스트’, ‘댄스컴퍼니 명’ 등 인천의 젊은 무용인들의 작품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실내악 단체 I-신포니에타와 반도네온의 공연도 펼쳐진다.
야외무대는 인천의 젊은 퓨전국악팀인 ‘더율’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단체 ‘와컴퍼니’, ‘부평올스타빅밴드’, 인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관록 있는 무용수로 구성된 ‘코리아액션댄스컴퍼니’의 무대가 야외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신포등 문화공간 등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동호회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취향에 맞고, 가장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골라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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