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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최우선 정책은 ‘원도심 활성화․해양도시 건설’

인천시 공무원들 설문조사 ‘민선7기 인천시정에 바란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민선 7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정책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가장 이상적인 도시모습으로 해양도시를 꼽았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10일 시본청과 사업소, 출장소 6급 이하 공무원 2735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인천시정에 바란다’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무원들은 민선 7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정책’으로 원도심 활성화(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생활SOC(교통.문화) 확충(21%), 경제 활성화(14%), 행정(재정.인사) 혁신(13%), 도시 이미지 제고(5%), 환경문제 해결(5%)로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의 가장 이상적인 도시 모습으로는 해양도시(18%), 문화관광도시(14%), 복지도시(13%), 균형발전도시(9%), 국제도시(8.8%), 경제도시(8%), 교통도시(7%), 환경도시(7%), 평화도시(6.3%), 기타(5.7%)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질문에는 강점의 경우 교통(공항.항만) 요충지(41%), 천혜(바다.섬)의 환경(19%)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

이 밖에 합리적인 주거비용과 물가(11%), 수도권(자연재해.안전지대) 이점(11%), 지속적 성장(면적.인구) 도시(10%), 문화자산 보유(5%)가 강점으로 꼽혔다.

약점으로는 생활SOC(문화.관광.교통) 부족(39%), 부정적(위성도시.산업도시) 이미지(22%), 환경(미세먼지 등) 오염(22%), 지역(원도심&신도시) 불균형(8%)이 거론됐다.


박남춘 시장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공정.투명 인사(41%), 소통하는 시정(37%), 일하는 방식 혁신(6%),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3%), 일자리 창출(2%), 문화관광 활성화(2%), 원도심 활성화(2%), 기타(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주관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자 전체 공무원 2735명 중 74%인 2043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 나타난 공무원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