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검단·수도권매립지 등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수도권 매립지와 검단신도시 등 인천 북부지역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북부권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

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 북측 지역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구 검단·오류 일원과 계양구 상야동 일원 등 경인아라뱃길 북측 약 77㎢이다.

이 지역은 도시화지역 26%, 비 도시화지역 74%로 대부분 미개발지로 민간 도시개발사업 10개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인구는 현재 52만명이나 2030년 78만명으로 26만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소규모 영세공장이 난립해 주거환경 악화 및 녹지축 훼손 되고, 난개발로 인한 공공시설·도시기반시설 부족, 광역교통시설이 미흡하다.

시는 다음달부터 2020년 10월까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북부권 지역에 대해 종합발전구상과 사업타당성, 발전구역 지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부터 수도권매립지 소유권 이전 및 경인아라뱃길을 고려한 개발구상 수립, 산업단지 기능 강화, 취약한 거주환경 개선과 기피시설의 정비, 단절된 녹지축 연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난립 공장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산업단지를 확대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