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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중국 KBI와 5년간 60억원 규모 세프디토렌 API 수출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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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중국 KBI와 5년간 60억원 규모 세프디토렌 API 수출 공급 계약
이재준 영진약품 대표와 리우슈완 중국 KBI 대표가 세프디토렌 API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중국 KBI와 세프디토렌 API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영진약품은 중국 KBI사에 5년간 60억원 규모의 세프디토렌 API를 공급하게 된다. 본 사업 진행 시 년간 20억원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3세대 항생제인 세프디토렌 API는 일본 수출을 통해 이미 영진약품이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성인 및 소아용으로 세프카펜 다음으로 많이 사용 중이다.

영진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세프디토렌 API 중국 수출 계약을 통해 영진약품은 기존 세프카펜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항생제품 라인업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PHI 월드와이드 2018' 박람회에 참가해 상담한 결과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박람회로 올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돼 153개국 2500여개 업체, 4만5000명 이상의 의약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국내기업 62개 업체가 참여했다. 영진약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약 60여개 업체와 기존 및 신규 제품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