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2018년 3분기 창원시 고용동향 발표
제조업 근로자 감소, 서비스업 근로자 증가 추세 이어져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정보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창원지역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가 24만85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8명(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8일 고용정보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창원지역 고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 3분기 창원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고용보험 피보험자, 일용직 근로자 제외) 수는 총 24만85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8명(1.4%)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인 미만 기업의 근로자 수는 6만23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1명(4.1%) 늘었고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체는 960명(1.0%) 증가한 9만3641명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는 591명(1.8%) 증가한 3만418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5만8417명으로 494명(-0.8%)이 줄었다.
또 업종별 근로자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근로자 수는 감소하는 반면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근로자 수는 총 11만814명으로 전년 대비 261명(-0.2%) 감소했으며,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12만4052명으로 3825명(3.2%) 증가했다.
주요 제조업종 중 △기계장비제조업(978명, 2.6%) △전자부품제조업(196명, 2.3%) △의료·정밀기기제조업(169명, 4.5%)은 증가했으나 △1차금속(381명, -2.8%) △자동차 및 트레일러(548명, -2.7%) 등은 근로자 수가 감소했다.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보건 및 사회복지업 1632명(5.6%)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029명, 25.2%) △교육업(677명, 10.0%)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피보험 자격 취득자(취업자)는 올해 3분기 2만78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7명(6.2%)이 늘어났다.
업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 8231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41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2264명, 도매 및 소매업 2122명, 사업시설 관리·사회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2113명, 숙박 및 음식점업 1929명, 교육업 1405명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42명, 71.3%) △교육업(503명, 55.8%) △부동산업(139명, 23.9%) △숙박 및 음식점업(124명, 9.2%) △운수 및 창고업(111명, 12.3%)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5명, 40.3%) 등이다.
반대로 감소한 업종은 제조업 516명(-5.9%),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269명(-11.3%), 건설업 212명(-14.5%) 등으로 조사됐다.
또 3분기 고용보험 상실자(퇴직자) 수는 2만78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7명(6.2%)이 늘었다. 실업급여 지급 역시 533건(3.9%) 증가한 1만4352건을 기록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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