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사진은 인천∼안산 구간 위치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인천의 숙원사업이었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경기 시흥시 정왕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9.4㎞, 총사업비 1조297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진행된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사업타당성(B/C)이 1.02로 타당성은 확보됐으나 재무성이 부족해 2018년 4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이후 6월 기재부·KDI가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고, 착수한 지 5개월만에 B/C 1.01, AHP 0.507의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 내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가 추진 예정이다.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10억원이 반영되어 있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 물류 연결의 핵심구간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조속히 건설되어야 하는 도로”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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