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에 행정복합청사 건립, 복합 상업문화 공간과 전통시장이 연계된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사진)은 석남동 민방위교육장에서 석남동 주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석남동이 4~5년 후면 서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석남동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및 석남역 더블역세권 개발로 새롭게 변신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상생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2021년까지 890억원을 투입해 석남동에 복합커뮤니센터와 마을공방 설립, 부족한 주차장 확충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 개발사업은 2023년까지 1733억원을 투입해 행정복합청사, 주민 공동 이용시설과 혁신 일자리 클러스트 등 석남파크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인 석남역(거북시장~중앙시장) 주변이 복합 상업문화 공간, 전통시장과 연계된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또 지난 7월 인천시-서구-외국인투자기업이 SK인천석유화학 부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해 약 1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 청장은 "시와 외국인투자기업에 서구주민의 우선채용을 강력히 요청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이 청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석남동을 ‘사람과 장소를 이어주는 소통의 중심’, ‘특색 있고 매력 넘치는 상업중심’, ‘조화를 이루는 생활권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고 모든 과정에 주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그 동안 고통 받았던 주민에게 돌려주는 사업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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