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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옛 경인고속도로 속도 70㎞로 상향

오는 3월 옛 경인고속도로 속도 70㎞로 상향
경인고속도로의 고속도로 기능이 폐지되고 일반도로로 전환되면서 시속 60㎞로 낮춰졌던 통행속도가 오는 3월부터 70㎞로 상향된다. 사진은 옛 경인고속도의 일반화 구간 도로 전경.


【인천=한갑수 기자】경인고속도로의 고속도로 기능이 폐지되고 일반도로로 전환되면서 시속 60㎞로 낮춰졌던 통행속도가 오는 3월부터 70㎞로 상향된다.

인천시는 옛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 구간인 인천대로 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구간 9.45㎞의 통행속도를 기존 시속 60㎞에서 70㎞로 상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12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로 기능 전환에 따른 속도 하향 필요성에 따라 통행속도를 시속 100㎞에서 60㎞로 낮췄다.

시는 지난해 인하대, 주안산업단지, 방축, 석남 등 9개소 진출입로 공사, 주변도로 기능개선에 따른 안전표지, 폐쇄회로(CC)TV 설치, 교차로 신호등 및 신호체계 개선 등을 완료했다.

시는 당초 진출입로가 확대되고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하면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나감에 따라 속도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 이용자의 편리성과 효율성 및 편익의 증대와 진출입로 이용차량의 안전한 통행 등을 위해 속도 상향의 최소 범위 내에서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속 70㎞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시는 속도 조정과 관련 시행시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기타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공사를 추진 후 오는 3월께 시속 70㎞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상기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올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기본계획을 조기 확정하는 등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개량 사업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