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22일 2번째로 성립된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시민들이 수용하지 않는 한 소각장 증설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청원은 ‘청라광역 소각장 폐쇄.이전돼야 합니다’로 온라인 시민청원 개설 이후 3050명의 공감을 얻어 박 시장이 직접 영상을 통해 답변한 것이다.
박 시장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선제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폐기물 감량화 방안, 소각장 용량 및 증설·폐쇄·이전 여부 등을 모두 포함해 종합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올해 3월이면 수도권 대체매립지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시 환경정책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2019년은 서구가 달라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구 여러 환경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 등 다양한 여론 수렴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했다.
답변 영상과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소통광장·시민청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