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참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생을 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200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모두 5기에 걸쳐 인천시청, 문화예술회관, 인재개발원 등에서 진행되며,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인천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 및 비영리 법인.단체의 대표자 또는 회원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참여예산위원으로 선정되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1년간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제안사업을 심의하고 시 재정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위원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참여예산 서포터즈로 활동하거나 예산학교 회원풀로 관리, 앞으로 참여예산 위원으로 선정돼 활동할 수도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결산 등 재정운영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팩스를 이용하거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예산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규웅 시 예산담당관은 “이번 교육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시 재정운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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