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 사진=픽사베이
거식증을 이겨낸 여성이 SNS을 통해 자신의 사연을 전하며 섭식 장애를 겪는 이들에 용기를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거식증을 겪은 엘리스 엘리자베스(20)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섭식 장애를 겪은 엘리스는 음식만 봐도 심장이 뛰고 위가 아픈 상황을 경험했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 앙상하게 말라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그 이후 섭식 장애를 겪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식증은 나의 자존감을 낮추고 사회적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거식증이 초래한 자존감 저하,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부작용 속에 그는 거식증을 극복해야만 했다.
엘리스는 “기숙학교에 들어갔을 때 나는 건강해지기 위해 식단을 조절했다”다고 말했다.
시도와는 달리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엘리스는 거식증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는 “감정조절을 위해 병원에 다녔고 또 음식에 대해 배웠다”며 “칼로리를 세는 법, 규칙적인 운동,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 등을 익혔다”고 말했다.
엘리스는 또 대학 입학이라는 꿈이 자극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기나긴 노력 끝에 거식증을 이겨냈고, 그는 비슷한 경험을 겪는 이들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그는 “세상에는 음식, 운동, 자기혐오, 강박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위에 도와줄 사람들을 찾아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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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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