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는 법인 명칭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로 변경하고, 조직을 재편하는 등 새 출발을 한다.
8일 인천TP에 따르면 법인 명칭 변경(안)과 조직개편(안) 등 정관 변경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인천TP는 기존 4본부 5단 2실 29팀·센터를 5본부 1실 1단 24팀·센터로 개편했다. 기업지원과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의 실현에 주안점을 뒀다.
인천TP는 그동안 쌓아 온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분야의 노하우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ICT진흥센터와 SW융합진흥센터를 지원기업지원본부로 재배치,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항공, 자동차, 바이오 융합소재부품으로 이뤄진 산업기술본부를 로봇진흥센터와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보강해 전략산업본부로 재구성했다.
일자리와 창업도 협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본부로 승격 통합했고, 별개 부서로 운영하던 디자인과 문화도 통합본부로 승격,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인천TP는 서병조 원장의 임기 중 37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단계별로 추진한다.
우선 기업성장기반 확충에서 수도권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전문랩 구축과 일자리 맵(Map) 작성, AT(자동차부품센터), BT(바이오센터), MT(메카트로닉스센터) 등 산업기술단지 내 전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미래지향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산업기술단지 조성, 인천바이오공정전문센터와 화장품품질검사기관 구축, 스마트공장 보급 및 인식제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TP의 내부 자원과 역량을 발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편했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기관, 인천의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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