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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의 멤버 중 일반인 1명이 강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정준영(30)과 승리(29·이승현)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 중 일반인 A씨를 강간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유포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대화 내용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강간'이라는 단어가 최소 2차례 등장하고 '기절'이라는 단어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들은 이같은 성폭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수사와 별도로 불법 촬영물에 등장하는 피해 여성들은 대화방 멤버 중 일부를 특수강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이 술을 거의 먹지도 않았음에도 이른바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GHB) 때문에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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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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