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은 29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집무실에서 조계사 동자승 10명으로부터 '동물공존도시' 동참선언문을 전달받는다.
이들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단기 출가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6~7세 동자승들이다. 올해는 '생명존중'을 주제로 수행한다. 이번 만남은 서울시의 동물공존도시 선언의 취지를 배우고자 한 동자승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박 시장은 앞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통령 산하 범국가기구의 출범을 알리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관계 부처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범국가적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환경부 산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이 주최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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